[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이수화학과 함께 중질등유(Sour Heavy Kerosene) 작년 공급 계약을 종결한 가운데 올해 신규 공급 계약(1조265억1900만원)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OIL에 따르면 작년 중질등유 매매 계약은 1조2880억원인데 올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공급 체결액은 약 1조265억19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S-OIL 매출 대비 2.4%에 해당된다. S-OIL 관계자는 "지난 9월을 기초로 공급 계약 금액을 산정했으며, 실제 공급물량, 유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계약금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S-OIL이 이수화학에 공급하는 중질등유는 고부가가치 오일에 속한다. 중질등유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온 중간 유분을 일컫는다. 주로 항공유, 등유, 경유와 같은 연료에 사용된다.
다만 이수화학은 플라스틱 원료, 석유화학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