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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고려아연 "이그니오 뉴욕본사, 공유사무실 논란 바로잡는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58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미국 기업 이그니오홀딩스의 뉴욕 본사 주소지가 공유오피스층이었다는 특정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30일 고려아연 측은 "특정매체가 기사로 낸 이그니스홀딩스 본사에 대한 공유오피스 사무실 논란에 대해 이는 이그니오 모회사인 페달포인트의 등록 주소"라며 "페달포인트와 이그니오는 오피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주소지의 등록지는 페달포인트로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29일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전날(28일) 공개한 반박 자료들을 분석해 보면 임차인이 페달포인트 홀딩스라는 점과 계약 개시일, 사무실 규모 등 해당 건물 임대 계약에 관한 참고 사항을 나열한 레퍼런스 페이지(참조 페이지)였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해당 사무실은 연 50만불 규모로 임대 계약이 됐으며 180평 규모의 정식 오피스"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마치 1인회사인 것처럼 기사를 왜곡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페달포인트 소속 임직원 숫자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채 1인회사인 듯 왜곡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마치 유령회사인 듯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페달포인트는 사업회사가 아닌 지주회사로 사업 부문이 없는만큼 관리 직원들로 구성된다. CEO 외에 총 4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그니오 홀딩스 본사에 근무하는 인원은 15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그니오는 본사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원격근무 등을 하는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40명 정도 된다"면서 "특히 이그니오가 운영하는 미국 현지의 4개의 공장에는 총 12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 측은 "현황에 대한 제대로된 취재 없이 주소지 건물을 가보니, 관리업체 직원에게 물어보니’ 등 황당한 취재 행태와 함께 허위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실을 바로 잡지 않으면 형사고발, 제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