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탈탄소·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이달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제곱미터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MOU(협약)를 체결한다. 특히 가스운반선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에 있어 진일보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
[FETV=박제성 기자] 두산이 AI, 5G,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은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약 2만4860평) 부지에 건축 면적 1만3000㎡(약 3930평) 규모의 하이엔드 FCCL(연성동박적층판)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김제시 정성주 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두산 문홍성 사장, 유승우 사장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AI, 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최근 스마트 기기는 폴더블, 롤러블, 웨어러블 등 접거나 굴곡이 있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소형화, 경량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FCCL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FCCL은 제조 공법에 따라 크게 라미네이션과 캐스팅 타입으로 나뉜다. 라미네이션 타입은 동박과 폴리이미드(PI)필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접착력과 내열성이 높다. 이번에 준공한 김제공장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완전(100%) 무탄소 선박을 공개해 해양 무탄소를 향한 선도적 연료전환 여정을 제시한다. 12일 한화그룹의 해양∙에너지 주력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은 공동으로 ‘가스텍 2024’에 참가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선박과 추진 체계 및 이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단계의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가스와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휴스턴에서 오느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LNG운반선 모형을 공개한다. 이 선박에 탑재될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한화파워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이 가스터빈은 엔진 착화를 위한 파일럿 오일(시험오일)도 사용하지 않아 완전 무탄소를 실현한다. 이 추진체계와 선박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김동관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한화그룹은 이를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완전 무탄소 선박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인 리트로핏(개조) 솔루션도 소개한다.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해 추진하는 선박을 암모니아로 추진하는
[FETV=박제성 기자] LIG넥스원이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무인수상정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향후 방산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11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의의는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에 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의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정밀기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MTA 과달라하라 2024’ 전시회(11~12일)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Productronica(프러덕트로니카) 인디아 2024’(11~13일)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형 EMS(전자장비 제조 서비스)사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와 인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자생산ㆍSMT(표면실장기술) 설비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SMTA Guadalajara 2024’와 ‘Productronica India 2024’는 매년 최대 3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해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고속기 라인업을 출품했다. ‘SMTA Guadalajara 2024’에서는 소형 모바일 제품부터 대형,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용 기기 등 폭넓게 제조하고 있는 멕시코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 HM520와 함께 Printer의 조합을 통한 인라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판매금액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의 의무 기준에 해당해 공시했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향후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또 최종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거래상대방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양사가 확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공시를 통해 밝히지 않은 계약상대방, 계약기간 등에 대한 보도는 양사간 향후 협상 및 사업 추진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공시에 밝힌 내용 중심으로 보도에 참조해 양사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S그룹이 11일,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한다. 성금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했으며, LS는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코피온은 17년간 LS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베트남은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현지 북부 주요 지역을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S 계열사들이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의 피해가 커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이번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이 ‘Masteria’(나무, 숲+별) 라고 명명된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해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리딩 스타)’과, ‘가치 나무(밸류 트리)’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색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의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의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의 의미가 담긴 CI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새로운 CI에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폐기물 재활용률이 25.9%에 불과하단 모 매체 자료에 대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11일 고려아연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당사의 2023년 폐기물 재활용률은 90.3%다”며 “CEO스코어데일리서 배포한 자료서 언급한 25.9%는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기물 항목 '청정 슬래그 반출량'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별도 앞페이지로 빼놓은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수치를 계산했다"면서 “자사는 제련 과정서 발생한 부산물과 각종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도입(공법명 TSL)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 잔여물로 친환경 청정 슬래그가 발생하는데 이를 산업용 골재로 건설사 등에 공급하는 중”이라며 “폐기물을 재활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저희가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별도 페이지로 따로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슬래그 반출량은 66만1461톤(t)이다. 슬래그 외 폐기물 재활용량은 2만5868t인데 이를 합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총량은 68만7329t 이라는게 사측 주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폐기물 총량 대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원 채굴용 장비로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마이닝 인도네시아’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마이닝 인도네시아는 1300여 개사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 장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각각 272평(9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초대형 굴착기 등 마이닝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단단한 바위나 지면을 부수는 어태치먼트인 ‘락 리퍼’를 장착한 50톤급 대형 굴착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한다. 또 광산용 덤프트럭(WDT)과 30톤급 대형 굴착기를 전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53톤급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광산용 덤프트럭,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광산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선보였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최근 신흥시장 자원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건설장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