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폐기물 재활용률이 25.9%에 불과하단 모 매체 자료에 대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11일 고려아연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당사의 2023년 폐기물 재활용률은 90.3%다”며 “CEO스코어데일리서 배포한 자료서 언급한 25.9%는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기물 항목 '청정 슬래그 반출량'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별도 앞페이지로 빼놓은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수치를 계산했다"면서 “자사는 제련 과정서 발생한 부산물과 각종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도입(공법명 TSL)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 잔여물로 친환경 청정 슬래그가 발생하는데 이를 산업용 골재로 건설사 등에 공급하는 중”이라며 “폐기물을 재활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저희가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별도 페이지로 따로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슬래그 반출량은 66만1461톤(t)이다. 슬래그 외 폐기물 재활용량은 2만5868t인데 이를 합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총량은 68만7329t 이라는게 사측 주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폐기물 총량 대비 재활용 총량의 비율은 90.3%”라며 “친환경 제련소로 변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