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개정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격입찰 이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하는 사업이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 사업으로 확대된다. 적용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가격입찰 후 PQ가 가능한 사업은 전체의 12.6%에서 3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PQ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의 참여 기술인, 유사 건설엔지니어링 수행 실적, 신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입찰 참가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통상 공공 사회기반시설 부문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자는 PQ 서류를 먼저 제출해 평가받은 뒤 적격자만 가격 입찰을 진행해왔다. 이때 1개 업체당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3000페이지 가량 엄청난 분량이다. 아울러 로봇,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이 사용된 건설 신기술을 시험·검증하는 인증 기관도 확대된다. 지금은 건설 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국공립 시험기관 또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인증·발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가표준기본법상 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시험·검사기관도 시험
[FETV=박제성 기자] HMM이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영구채)에 대한 중도상환 청구권을 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일은 지난 2019년 5월24일부터 2049년 5월24일다. 이자율은 연 3%다. 특히 이자율의 경우 1년간 연 6%이며 그 이후부터는 매년 0.25%p 누적 가산되 최대 연 10%를 넘지 않는 조건을 명시했다. HMM은 오는 5월 24일 해당 전환사채 전액을 100% 중도상환할 예정이다. 다만 전환사채인 만큼 중도상환 예정일까지 채권자의 전환청구권 행사 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인 해외건설협회와 해양 금융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의 개발 및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투자·운영 관련 정보 공유 △협회 회원사의 한국해양진흥공사 투자사업 참여 지원 △글로벌 운송·물류·통관·비용 등 정보 공유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25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으로 해외 항만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채무보증 등 금융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 기관 간 이어온 협력방안 논의로 성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우리 건설기업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진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선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우리 건설기업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되므로 의미가 크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하여 가시적 수주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음성 본성지구 아파트 신축공사에 4004억6200만원의 공사계약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21년 공사비 계약을 3752억6800만원이였는데 이달 22일 4004억6200만원으로 약 252억원 늘렸다. 기존 계약기간은 29개월에서 35개월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공사 규모도 늘렸다. 지하2층~지상 29층 15개동 아파트(1733세대)를 짓는 공사였는데 20개동(1653세대)으로 늘렸다. 해당 지역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이다.
[FETV=박제성 기자] 신세계건설이 한조파트너스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보증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보증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채권자는 연신내베스트제일차이다. 신세계건설과 연시내베스트제일차와의 관계는 신세계건설이 현재 연신내 지역의 건설프로젝트 차원에서 만들어진 회사다. 이번 신세계건설의 채무보증은 최근 자기자본 대비 10.57%에 해당된다. 채무보증기간은 작년 6월20일부터 올해 7월22일까지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채무보증 기간을 이달 22일까지였는데 3개월 연장한 것이다.
[FETV=박제성 기자] 2024 오네 슈퍼레이스가 3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이틀간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슈퍼레이스 개막전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객이 경기장을 찾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은 모터스포츠의 인기를 입증했다. 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개막전에 이틀 간 총 31,417명의 관람객이 주말 나들이로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 20일에는 12,962명이, 2라운드가 열린 21일에는 18,455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방문했다. 개막전에는 레이싱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0일에는 지난해 화제가 된 택배차량 퍼레이드 레이스가 다시 한번 열렸다. 이번에는 CJ대한통운의 오네(O-NE) 택배차량 8대에 2024 슈퍼레이스 시즌 회원인 ‘키즈클럽’ 어린이들이 동승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또 컨벤션 존에는 자동차∙모터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층 즐길거리를 더했다. CJ대한통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주최하는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24일 17시 인사동 갤러리1010에서 열린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한국 현대금속공예 작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과 지원 속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됐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금속’이라는 공통점을 감안하여 해당 상의 후원을 결정했다.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국내 예술작가중에서도 특히 소외된 분야의 작가들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아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환원의 방법을 찾던 중 본 상의 후원을 결정했다. 또 12년간 후원을 이어온 고려아연은 금년부터 직접 본 상의 심사와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본 상은 매 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현대금속공예의 잠재력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역량 있는 한국 금속공예가들을 선정하는 상이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심사과정 속에 선정된 이번 2023년 수상자는 권슬기, 김상훈 두 작가다. 먼저, 권슬기 작가는 국내외에서 이미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으로 작품을 발표해왔다. 권 작가는 오랫동안 실리콘을 소재로 독특
[FETV=박제성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SCL Korea(SCL코리아)는 지난 19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과 SCL코리아 박기정 회장을 비롯해 엔지니어링 업계의 국제계약업무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달에 SCL 코리아와 MOU를 체결해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FIDIC(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 등 국제 표준에 대한 인식 및 교육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 엔지니어링 계약의 쟁점을 다뤘다. 세미나 1부는 최근 국제 건설 및 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판례를 소개하는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SCL KOREA의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덕근 변호사의 발제를 시작했다. 원준의 김경호 변호사가 <설계사의 책임 범위 관련 최신 국제 판례>를 주제로 발제했다. 드라이버 트렛의 이정국 지사장이 <간접비 클레임 최신 국제 판례>를,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박다미 변호사가 “Bond Call(본드콜) 관련 최신 국제 판례”를 각각 이어 발표했다. 본드콜이란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증을 섰다가 건설사의 발주처와의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의‘스마트홈'은 일반인들이 사용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5억400만 달러(약 2조780억원)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 달러(약19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하지만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건 PLA 확산의 걸림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