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미국시장이 과열됐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인도가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 참석한 허 부회장은 중국과 인도 시장 투자 전략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미래에셋증권 VIP 고객과 PB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VIP 고객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 시장의 투자 기회와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던 미국 시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와 고관세 여파로 고평가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자산배분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허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 시장의 강점으로 ▲국가주도 산업전략 ▲ 경쟁력 있는 생산시스템 ▲전략과 강력한 리더십을 꼽으며 "과거 70~80년대 성장성이 높았던 한국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반도체·전기차·로봇 등 특정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기에 관련 선도 기업에 투자하면 오히려 기회를 잡을 수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8년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9일 이 대표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7월 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며 “사임 이후에는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NHN, 카카오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12월부터 두나무 대표이사로 취임해 업비트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기존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후임으로 내정했다. 오 대표는 공주대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을 거쳤다. 2016년 팬코에 합류해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편집자주] “톱 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김원규 대표의 당찬 포부 속에, LS증권(舊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교체 1주년을 맞았다.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바뀐 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재무와 실적·조직· 전략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FETV는 지난 1년간 LS증권의 주요 흐름을 되짚고,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김원규 LS증권 대표가 사명 변경과 함께 ‘TOP10 증권사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자기자본은 오히려 줄어 들었다. 김 대표가 IB(기업금융)부문에 힘을 주며,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낮은 점유율과 충당금 적립으로 단기간 내 자본 확충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증권은 지난해 6월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같은 해 1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G&A사모투자전문회사가 청산되면서, LS네트웍스가 LS증권 지분 6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때부터 LS증권은 LS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됐다. ◇'자사주 소각·수익성 악화'…LS그룹 편입 후 자기자본 7% 감소 문제는 LS그룹 편입 후 오히려 증권업 경쟁력의 핵심인 자기자
[편집자 주] 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책임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당국이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를 독려하면서, 주관 건수와 공모액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장기 수익률이 주관사의 새로운 역량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최근 3년간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IPO 사례를 분석하고, 주관사의 전략과 역할 등 성패를 가른 핵심 요인을 집중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른 넥스틴과 같은 중소형 IPO(기업공개) 주관에 힘을 싣고 있다. 리서치센터장 출신 임원을 IPO 총괄에 앉히고, 종목 발굴과 기업 가치 분석 역량을 강화해 과거 대형사 중심이었던 IPO 전략을 중소형 기업으로 확대하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넥스틴은 2020년 10월, KB증권 주관으로 코스닥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했다. 특히 넥스틴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고, 중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는 등 빠른 수출 성장세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은 30대 1로 다소 낮았지만,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해 최종 공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지역 13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선정된 13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 전달식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 지역사회 공모사업은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지원, 기능보강 등 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거래소 대표적 부산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은둔형 청년 사회복귀와 가정폭력 피해아동 정서회복 등 총 13개 복지사업은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향후 결과보고를 통해 사업을 평가받는다. 정은보 이사장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이 이뤄져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토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연 5.5%(세전, 31일물) 금리의 특판 외화 환매조건부채권(외화RP)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전 신청은 다음달 2일 판매 전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며, 사전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는 연 5.0%(세전, 31일물)의 금리가 적용된다. 외화RP는 약정된 이자와 원금을 만기일에 함께 수령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수익과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계좌 내 외화자산을 활용한 단기투자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스뱅크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한국투자증권 외화RP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에 필요한 달러는 90% 우대 환율로 자동 환전되며, 환전 불가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를 제외하면 언제든 투자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로 상품 판매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를 통해 뱅키스(BanKIS) 증권 계좌 개설 제휴를 맺고, 발행어음과 국내외 채권, ELB(주가연계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왔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특판 외화RP는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이 다올투자증권 및 한양증권 인수설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증권은 이날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M&A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일 DB그룹이 고원종 DB증권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양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DB증권의 최대주주인 DB손해보험은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를 블록딜(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KCG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KCGI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래 무산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해외 기업 어닝콜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실시간 제공되는 국문 번역을 통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어닝콜이 종료되면 그 즉시 요약과 분석된 주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어닝콜의 실시간 스트리밍과 국문 번역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이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번역과 요약·분석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이 서비스를 위해 4만건 이상의 어닝콜을 학습하고 분석해 어닝콜에 특화된 실시간 번역 모델을 개발했다. 수치와 전문용어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교정하는 후처리 모듈을 통해 번역의 신뢰도와 퀄리티를 높였다.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해 어닝콜을 들으며 해당 종목의 차트나 호가, 커뮤니티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주식도 거래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달 초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주당 15만명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FETV=박민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계좌개설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앱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5000명에게 ‘다이소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계좌 개설 후 500만원 이상 주식을 거래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다이소 1만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기존 고객을 포함해 아이원뱅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3000만원 이상 거래한 3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인)’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경품 신청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원뱅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뱅킹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금세탁방지 전담 조직이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강의에 참여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가상자산 입출금에 따른 위험 통제 방안 ▲법인 고객의 신원확인(KYC) 절차 ▲의심거래보고(STR) 제도 등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특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최근 강화된 국내외 규제 동향과 주요 위반 사례 분석도 포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 후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해도 평가를 실시해 학습 효과를 점검하고 부서별 AML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객확인을 포함한 내부 통제 이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영업, 기획, 개발 등 전 부문 임직원이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