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LG그룹의 올 상반기 사업보고회가 다음주 시작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복수의 재계 관계자는 이날 "오는 13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별 사업보고회가 순차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올초 사업 성과와 올 한해 경영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회의는 그룹 회장인 구광모 LG 대표가 주재하며,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들이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의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주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하반기에는 그해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다음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LG그룹이 구 회장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기존 사업에 대한 재정비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결론이 주목된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업계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용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LNG선을 건조,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하이에스가스·Hi-SGAS)을 탑재한 18만㎥급 LNG선 '프리즘 어질리티(Prism Agility)'호를 선주사인 SK해운에 인도했다고 말했다. 프리즘 어질리티호는 길이 299m, 폭 48m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의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통해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프리즘 어질리티호에 LNG선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ISS)이 처음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ISS를 적용하면 화물창의 온도와 압력은 물론 슬로싱 현상(Sloshing: 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LNG선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친환경·고효율 기술 관련 요구도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배우 최불암씨가 50년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이 됐다. 최씨는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現 LG전자)의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었다. LG전자는 10일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 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최불암씨가 ‘백조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60년대 금성사는 경제발전에 따라 국민의 생활수준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전기보급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가사일의 현대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가전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금성사는 1971년 용량 2kg 모델인 'WP-2005'를 개발한 데 이어 1973년 독자 개발한 초강력 모터를 사용한 2kg 용량의 'WP-2015', 1974년 세탁이 끝나면 부저가 울리는 'WP-2305'를 개발하는 등 꾸준히 성능을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트롬 트윈워시까지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써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선보이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임원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삼성전자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모 상무와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8일 증거인멸,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이 아닌 삼성전자 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검찰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가 예상됐던 작년 여름께 삼성바이오와 에피스의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에피스로 출근해 직원 수십명의 휴대전화·노트북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나 '합병', '미전실' 등 단어를 검색해 문건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보안선진화 TF는 삼성그룹 전반의 보안을 담당하는 곳이며, 사업지원 TF는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의 후신으로 불리는 조직이다. 검찰은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연구센터’를 설립했다. RIST는 5월 9일 광양분원에서 미세먼지연구센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장인화 포스코 사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유성 RIST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계획 보고,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 화공,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 RIST는 다양한 산업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낮은 비용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IoT를 활용한 집진기 운전 자동제어기술 등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 고동준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금번 미세먼지연구센터의 설립을 통해 RIST와 포스코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FETV=박광원 기자] SK하이닉스가 1테라비트 QLC(Quadruple Level Cell) 제품을 개발해 주요 SSD(Solid State Drive) 컨트롤러 업체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인 세계 최초 96단 CTF(Charge Trap Flash) 기반 4D 낸드 기술에 자체 QLC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는 QLC 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96단 기반 1Tb QLC 제품까지 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3D 기반 QLC보다 90% 이하로 면적을 줄인 이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SK하이닉스는 4D 낸드의 장점인 작은 플레인(Plane) 사이즈를 활용해 4플레인 구조도 적용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QLC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 중으로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 적기에 솔루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나한주 SK하이닉스 낸드개발사업전략담당상무는 “기업용 QLC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내년 이후부터 QLC 기반 SSD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16TB(
[FETV=박광원 기자]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에서 ‘5G와 고화질 컨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중국 공신부와 광전총국(중국 미디어 관리 기관), 광동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협회, 언론,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모여 UHD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상범 부회장은 우리나라 CEO로는 처음으로 UHD 산업발전대회의 기조연설자로 초대되었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 한상범 부회장은 데이터 처리속도와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5G 시대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디바이스 창으로서 OLED를 꼽았다. 한상범 부회장은, “4K, 8K 등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컨텐츠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디스플레이를 찾게 될 것이며, AI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상범 부회장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가 OLED”라며,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정확한 색 표현과 가볍고 구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뽑혔다. 삼성전자 ‘더 월’은 오는 12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9 ’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한다. 올해 56회를 맞이한 ‘디스플레이 위크’는 SID가 주최하며 세계 49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이다. SID는 매년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더 월’이 수상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웨이 첸 SID 어워드 위원회 위원장은 “‘더 월’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 줬다”며 “삼성전자가 업계 1위라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더 월’은 마
[FETV=박광원 기자] 효성 계열 섬유·무역업체인 효성티앤씨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에 참가해 기능성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지시간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라이크라, 유니파이, 렌징, 쓰리엠 등 297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효성티앤씨는 전시회 테마인 '기능성의 아름다움'에 맞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냉감성(시원한 느낌),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성(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 소취(땀냄새 중화) 등의 복합 기능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와 관련, "최근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모두를 충족하는 제품을 찾는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콜센터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서비스는 KSQI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상담서비스 우수 콜센터'의 영예를 안았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평가단의 직접 체험을 토대로 평가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시간 맞춤형 채팅상담,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문제 진단·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