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웅진(대표이사 이수영)의 김민준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이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하고, 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 본부장은 웅진의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인 WDMS(Woongjin Digital Mobility Solution) 개발을 총괄하며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던 딜러관리시스템을 국산 솔루션으로 전환,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자립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준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WDMS를 상용차, 건설기계, 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현대트랜시스가 추진 중인 ‘Safety Priority No.1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연구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 수준,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인증된다. 인증을 획득한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은 자동차 시트의 프레임, 폼패드, 원단 등 주요 재료의 물성·내구성·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신소재·신공법을 개발하는 핵심 연구실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기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안전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연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Safety Priority No.1’을 기업활동의 최우선 방침으로 삼고, 임직원 안전을 위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미국 미식 업계 전문가들과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KS’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2025 Food & Wine Classic in Charleston)’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 시연, 세미나,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 전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SKS’는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라는 브랜드 철학을 알렸다. 특히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이를 활용한 ‘SKS’ 총괄 셰프 닉 리치(Nick Ritchie)의 라이브 쿠킹쇼와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 11월 전 세계에서 34만9507대(-2.4%)를 판매했다. 국내는 6만1008대(-3.4%), 해외는 28만8499대(-2.2%)였다. 11월 국내 판매는 6만1008대로 3.4% 줄었다. 세단은 그랜저 6499대·쏘나타 5897대·아반떼 5459대 등 1만8099대였다. RV는 팰리세이드 5124대·싼타페 3947대·투싼 5384대·코나 2743대·캐스퍼 2292대 등 2만264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포터 4109대·스타리아 2500대, 중대형 버스·트럭 2113대였다. 제네시스는 1만1465대로 G80(3721대), GV80(3203대), GV70(3770대) 순이었다. 해외 판매는 28만8499대로 2.2% 감소했다. 지역별 수요 조정 및 정책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폴란드 오폴레(Opole) 지역을 유럽 공장의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건설될 금호타이어의 유럽 신공장은 투자 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본으로,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8700만 달러(한화 약 8606억원)이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지 조건, 판매 확대 가능성, 투자 안정성, 수익성, 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최종 2개 후보지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물류·인력·인프라 등 폴란드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때 오폴레가 최적의 지역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은 “유럽 시장은 글로벌 타이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유럽 현지 생산과 공급을 통해 품질·서비스 경
SK실트론 가치가 급등하면서 SK㈜가 본격적인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HBM·첨단 패키징 수요가 SK실트론 몸값을 끌어올리면서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의 현재가치를 다시 산정하게 만드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시장은 SK실트론을 SK㈜ 리레이팅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SK㈜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45만원으로 두배 상향했다. 상장 자회사 가치를 60%만 반영한 보수적 추정에서도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45만원 안팎으로 도출됐다. SK하이닉스 시총 상승이 반영됐지만, NAV 변화를 실제로 움직인 자산은 SK실트론이라는 평가다. SK실트론은 12인치(300mm) 웨이퍼를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이다. HBM·첨단 패키징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오르는 구조가 만들어졌고, 신규 라인 완공으로 생산능력도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SK실트론은 SK그룹 내 가치상승률 1위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SK㈜의 밸류에이션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한다. 그동안 지주사 평가는 SK하이닉스 업황에 좌우됐지만, 올해는 SK실트론·SK스퀘어 등 비메모리·비상장 자산의 상승이 포트폴리오 가치 변동을 이끄는 비중이
[FETV=나연지 기자]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서준영·박종찬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병준 회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는 삼성에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녹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의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Rally Saudi Arabia)’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다(Jeddah)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는 광활한 사막과 거친 암석이 맞물린 복합 노면 위에서 진행됐다.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환경 속에서 부드러운 모래 구간과 고마찰 자갈길이 이어지며 타이어 내열성, 내마모성 등이 경기 성패를 좌우했다. 큰 일교차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뒷받침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하며 변화무쌍한 조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과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후원하는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제2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를 끝으로 4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비용을 지원했으며,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대회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맡았다. 올해는 기존 단일 대회 방식을 4개월간 4차전을 치르는 리그전으로 대폭 확대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리그전은 지난 7월 충남 당진에서 열린 1차전을 시작으로 8월 경남 창녕(2차전), 9월 강원 속초(3차전)를 거쳐 이번 충주 대회까지 이어졌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최종 4차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결과 선수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회동호인부에서는 부산광역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인 ‘영플레이어상’은 이윤주(선수부·제주특별자치도), 송형우(대회동호인부·광주광역시) 선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여러 부문에서 다수의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장애인배드민턴 종목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회 현장에서 선수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ROE 8%·PBR 0.7배 달성'을 목표로 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철강 본업 효율화와 항공·특수합금 중심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구조적 수익성 회복과 저평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철강 수요 둔화와 통상임금 일회성 비용이 겹치며 올해 ROE는 1%, PBR은 0.4배에 머물렀다. 저평가 구간이 길어졌지만 세아베스틸지주는 2027년 ROE 8%·PBR 0.7배라는 목표치를 유지했다. 이를 위해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항공·방산·특수합금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로 빠르게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AS9100·NADCAP 인증을 확보하고 엔진 부품용 Ni 합금(Waspaloy) 개발을 완료하며 항공 소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스라엘 IAI의 Wing Spar 국산화에도 성공해 글로벌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