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메가박스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했고 ‘MEGA ǀ LED’ 특별관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를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런칭했다. 현재까지 미국·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팬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경험을
[FETV=나연지 기자] LG생활건강의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으로 ‘202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 X 호텔827’은 청바지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고 편안히 스며드는 핏을 지향하는 진 쿠션 콘셉트에 프랑스 파리 감성 소품숍인 호텔 827의 무드를 적용해서 조화를 이뤘다. 감성적인 레터링과 호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패키지에 더해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매일 부담 없이 피부에 밀착해서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 더후, L. Heritage1947 리필스테이션,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 에어 칫솔 등 프로젝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실적을 쌓은 바 있다.
[FETV=나연지 기자] 워커힐 호텔리조트 조리팀 쉐프들이 SK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SK프로보노’에 참여해 사회적 기업 대상 레시피 개선 자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지난 10일과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R&D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자문에서 전통 떡갈비 제조 기업 ‘휴닛’과 한우 판매 기업 ‘순수한우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다. 워커힐 조리팀 셰프들은 각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한 뒤, 고기 배합, 양념 비율, 원가 구조 등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전하며 제품 품질 향상을 도왔다. 이번 레시피 자문은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공정, 원가 절감 방안까지 포함한 실질적 컨설팅 형태로 진행됐다. ‘휴닛’의 떡갈비에 대해서는 고기 배합과 간 조절, 생산 단가 개선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고 ‘순수한우협동조합’의 불고기에는 양념 비율과 원재료 선택 공정 효율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뤄졌다. 워커힐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조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SK프로보노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를 광범위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지난해 9월 박세혁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모셔널 최고전략책임자가 보스턴 본사 취임 직후 밝힌 포부다. 하지만 그 발언은 채 1년도 안 돼 쏙 들어갔고 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은 2026년 이후로 미뤄졌다. 현대차는 야심차게 추진했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Level 4) 로보택시 상용화를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사업 철수였다. 기술의 문제가 아닌 플랫폼 운영 구조와 전략적 주도권의 부재가 본질적인 한계로 지적된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차와 미국 앱티브가 50대 50 비율로 공동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차는 차량을 공급하고 앱티브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운영을 맡았다. 그러나 고객 데이터와 운영 주도권이 앱티브에 집중되면서 현대차는 주도권을 잃었다. 2024년 현대차는 앱티브의 지분 11%를 4750만 달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했다.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통해 B2B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주제로 제작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포뮬러 E 시즌11에 독점 공급되는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기술력을 집중 조명한다. 도입부에서는 금산공장과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 첨단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속 322km로 질주하는 포뮬러 E 차량에 장착된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고속 주행 상황에서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등을 부각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브랜드 필름에 ‘ELECTRIFIED’라는 슬로건과 컴포짓 로고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FETV=나연지 기자] LG는 지난 8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처음 ‘찾아가는 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찾아가는 AI 랩’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학교 3학년 김예나 학생은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학생이 아닌 연구원이라고 불러 주셔서 진짜 연구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올해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를 비롯해 교육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AI 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수업을 진행했다. ‘로봇지능’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체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다섯 번째 라운드 ‘2025 마이애미 E-PRIX’가 12일[현지 시간]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들은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가 반복되는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에서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레이싱 접전을 펼쳤다. 극한의 상황에서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접지력, 핸들링 등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26점으로 큰 점수차를 내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치열한 접전 끝에 ‘롤라 야마하 ABT 포뮬러 E 팀’ 소속 ‘루카스 디 그라시’가 18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태크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진행된 ‘한국 X FE 튜브샵’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타이어 모양의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량 내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제33회 GM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에 선정됐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연결성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 공급이 주된 수상 배경이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알파웨어’는 SDV전환 흐름에 맞춘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 메타버스·AI 기반 ‘메타웨어’, 운전자 안전 솔루션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돼 몰입형 차량 경험을 구현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2022년·2023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했다. A/S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북미 서비스 부품의 99% 적시 공급률을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GM 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에 대해 100% 공급률로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했다. 해당 부문 수상은 2023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야심차게 밀어붙인 디지털 물류 실험 ‘화물잇고’가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3년 내 1500억원 매출 목표를 내세우며 시작된 사업은 성과 없이 종료됐다. 실무 책임자였던 임원들은 타 부서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점으로 AI·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철수가 공식화됐다. ‘화물잇고’는 2023년 10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이다. 화물 운송 주선사와 차주를 연결해 접수, 배차, 관제, 정산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구조였다. 애자일 조직인 ‘로지스틱스플랫폼스쿼드’가 전담했고, PO는 오동혁 책임이 맡았다. 당시는 SK텔레콤·KT보다 빠른 ‘로지스틱스 선점’을 내세우며, “신사업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대표의 의지가 강조됐다. 출시 당시 회사는 3년 내 1500억원 매출이 목표였다. 신한카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