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북미 업계 매체 ‘러버뉴스’가 선정한 ‘2025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북미 지역 고무 산업 관련 기업 가운데 근로자 15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문화·정책·관행과 함께 직원 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9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금호타이어의 북미기술연구소(KATC)는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설립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동향과 신기술 분석을 통해 북미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영업지원도 맡고 있다. 리차드 쿠나 KATC 법인장은 “KATC는 금호타이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공정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연구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3년 연속 선정은 글로벌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약 1만2000건, 피해액은 6400억원 규모에 달했다(2025년 7월 기준). 새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 시 AI가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분석해 △‘의심(노란색·소리·진동 1회)’ △‘경고(빨간색·소리·진동 3회)’ 두 단계로 경고를 제공한다. 삼성은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약 3만건의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학습시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기능은 전화 앱의 설정 메뉴에서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할 수 있으며, 향후 One UI 8 이상 적용 단말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화뿐 아니라 메시지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도입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위험 번호·링크·스팸 키워드 기반으로 사전 차단을 지원해 왔
[FETV=나연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2025' 참가업체인 세가와 협력해 QD-OLED 화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QD-OLED 모니터의 선명한 화질로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세가의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Sonic Racing: CrossWorlds)'를 미리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델(Dell), MSI와 협력해 자사 32형 4K QD-OLED가 탑재된 모니터 50대를 전시, 게임스컴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QD-OLED의 탁월한 게이밍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에일리언웨어의 AW3225QF 제품은 세계 최초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240Hz의 고주사율을 갖춰 PC와 콘솔 게이밍 환경 모두에 적합하다. 델의 S3225QC 제품은 AI 강화 3D 공간 오디오를 갖춘 콘솔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이다. MSI의 MAG321UP 제품은 MSI OLED Care 2.0 기술로 신뢰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 프로모션을 준비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한 모니터는 비디오전자공학협회(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D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 최대 상권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상징적인 장소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이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하며 편안한 소파에 앉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
[FETV=나연지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전국 12곳 전체 현장에서 대학교수, 안전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3개월간 실시한 위험성평가 진단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진단이 각 현장에서 시행 중인 위험성평가의 실효성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진단 결과를 분석해 대표이사가 이끄는 안전보건경영위원회(이하 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고도화와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삼환기업은 안전보건관리 분야 4대 중점개선과제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과제에는 △정확성, 일관성을 위한 단위 작업별 위험성평가 표준모델 개발 △위험성평가 개선을 위한 교육 활성화 및 안전보건 교육체계 확립 △사내 안전보건 분야 리더 발굴 및 육성 △협력사와의 안전 관련 공동목표 수립으로 상생 메커니즘 조성 등이 포함됐다. 삼환기업은 정기적인 안전위원회 개최로 경영진이 성과와 보완점을 직접 챙기며 개선방향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SM그룹 건설부문 전(全) 계열사 특별 안전보검점검에서 우오현 회장이 재해 발생 가능성의 원천 차단을
[FETV=나연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19~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에서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전력 소모를 줄인 고성능 AI 기반 이미지 해상도 향상 기술', 'OLED 패널의 부식 불량 예측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 등 총 69편이다. 특히 올해는 발표 논문의 30%가 넘는 22편이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것으로, AI 분야에 대한 R&D 역량을 증명했다. 생산기술연구소 AI팀 유영욱 프로와 연구팀은 '전력 소모를 줄인 고성능 AI 기반 이미지 해상도 향상 기술 논문에서 TV나 모니터 안의 작은 칩에서 직접 작동하는 초소형 인공지능(AI)을 만들어, FHD를 UHD의 고화질 이미지로 실시간 변환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소개했다. 소형화된 인공신경망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질 저하와 연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력 소모까지 낮추는 기술이다. AI 구현에 필요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연구도 주목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연구소 CAE팀 박현성 프로와 연구팀의 'OLED 패널의 부식 불량 예측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
[FETV=나연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메인대학교에 공식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인대학교는 1865년에 설립된 명문 주립대학교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민간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社와 협력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대학교에 문을 여는 공식교육센터는 로봇 분야 종사자는 물론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곳에 공식교육자료, 커리큘럼,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을 지원하며, 로봇을 활용한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 실무 프로세스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인대학교를 포함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 ▲분당 ▲대전 ▲안양 ▲부산 등 국내외 총 6개의 공식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로봇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로봇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대학교에 위탁교육센터를 운영해 국내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창원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진전문대학 ▲동양미래대학교 등 7개 대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취업 및 인턴 기회 등도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전국 A/S부품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7년부터 대부분 개인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은 집중 호우나 태풍,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한 계절로, 현대모비스는 대리점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들과 조를 이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총 40여개의 항목의 안전 체크 리스트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신형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은 역대 최대 규모(1000㎡) 전시장을 마련해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대형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겨냥해 오디세이 G7 신모델(G75F)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1000R 곡률, 1ms(GTG) 응답속도, HDR10+ 게이밍, 코어싱크(CoreSync),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HDMI 2.1, DP 1.4 등 최신 사양도 지원한다. 한국 출시(8월)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에 순차 확대된다. 삼성은 오디세이 3D 생태계 확대를 위해 넷마블·시프트업과 협력, 3D 게임 최적화를 추진한다. 부스에서는 ▲넷마블 신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초점 거리 조절 ▲게임별 3D 입체감 최적화 옵션을 제공하며, 전용 플랫폼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환경을 지원한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의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은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CSMS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표준에 근거해 차량 및 전장 부품의 기획부터 개발·생산·운영·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사이버보안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엄격하게 검증한다. 이번 인증은 CSMS 레벨2 수준의 보안 역량을 사전에 입증 받아 바로 상위 단계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첫 사례다. TUV라인란드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 여부에 따라 레벨2 인증을, 이후 이를 실제 제품 양산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레벨3 인증을 부여한다. 하이퐁 생산법인은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장 부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LG전자 VS본부 최대 규모 생산거점으로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과 실적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가 빠르게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