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쪼개기 후원’ 혐의로 6일 첫 정식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6일 오전 10시20분,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구현모 대표의 첫 공판을 연다. 지난해 검찰은 구 대표를 업무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약식 기소했으나 구 대표는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구 대표 등 KT 임직원들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으로 11억5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마련한 뒤 국회의원 99명에게 4억3800만원 가량을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KT는 '상품권깡' 방식으로 마련한 비자금을 임직원과 지인 명의로 100만∼300만원씩 나눠 후원회 계좌에 이체했다. 당시 구 대표도 대관 담당 임원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FETV=김현호 기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비판하며 “노동조합 주도하는 전체공장 위험성평가 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오전 7시48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A씨는 판넬2공장 3라인에서 취부(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공정) 작업을 하던 중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노조에 따르면 사고 전날 현대중공업은 가스절단기와 호스에 대해 육안 검사를 진행했지만 육안 점검에 그쳤고 현장에선 하청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도 화기감시자도 없었고 작업에 대한 안전교육도 없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은 안전 예산 3000억원을 투자해 중대재해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안전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노조가 자료를 요구해도 그 많은 돈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 관련 예산증액, 안전 인원 배치, 작업환경평가 등 안전예산심의에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노조참여도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되지 않으면서 안전관리시스템도 전혀 작동하지 않아 매년 10명꼴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FETV=김현호 기자] 카카오가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에 출시한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이 동일한 관심사나 취미 등을 기반으로 비지인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공개된 채팅방을 검색하거나 링크를 통해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보이스룸을 통해 오픈채팅에서 텍스트 기반의 대화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고 PIP(Picture In Picture, 화면 속 화면) 기능을 활용하면 음성 대화와 텍스트 채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보이스룸’은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장과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최대 1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채팅 입력창 왼쪽에 +버튼 클릭 후 ‘보이스룸’을 누르면 개설되며 보이스룸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상단 공지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입장하면 된다. 보이스룸 참여자는 진행자(방장&부방장), 스피커, 리스너 총 3가지로 구분된다. 보이스룸 내에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와 스피커는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진행자에게는 스피커 신청 권한이 주어져 스피치 요청 참여자를 대화 흐름에 맞게
[FETV=김현호 기자]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1.8점(1000점 만점)을 얻어 35위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코웨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겸비한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선보이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시킨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초부터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들이다. ‘교실 숲’조성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회사 업무 공간과 가정 등에서 한달 간 식물을 직접 키워 학교에 기증했다. 이번에 진행된 상반기 교실 숲 프로젝트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총 1250개 공기 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학급당 10여 개 정도의 식물들이 배정돼 수업하는 아이들 곁에서 함께 숨 쉬게 된다. 임직원들은 테이블야자와 율마, 황금사철과 같은 세 가지 공기 정화 식물 중 개인당 최대 2개 식물을 선택해 키울 수 있다. 식물을 키우는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됐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올해 총 10개 학교에 2500개 화분을 기증할 방침이다.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
[FETV=김현호 기자] KT스튜디오지니가 KT 그룹사인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와 함께 오는 5월2일부터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IP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대상 1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6월24일까지 진행된다. 한 회당 러닝 타임 45분 이상, 총 6부작 이상에 해당하는 시리즈 극본이라면 장르 및 소재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10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총 3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필수 제출 서류는 ▲기획안(A4 20매 이내) ▲극본 4회분(1회당 A4 25매~35매)으로 필모그래피는 지정 양식에 맞춰 지원자 선택에 따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심 단계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공모전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KT스튜디오지니 공모전 관련 페이지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KT스튜디오지니가 직접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에 나선다. 수상작은 KT스튜디오지니의 기획∙개발을 거쳐 시리즈 제작이 결정되
[FETV=김현호 기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2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로 연구비 48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차세대 반도체,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등 미래 신기술뿐만 아니라 노화 메커니즘 규명, RNA 백신/치료제 정제 기술 등 전 인류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43세 이하 '신진 연구책임자'가 1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서울대 황준호 교수, 성균관대 김희권 교수, GIST 최영재 교수 등 30대 연구책임자도 6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연구 과제에 97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론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제 총 12개가 선정됐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찬희 교수는 초고령사회에서 인류가 극복해야 할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가 셀프 주문 키오스크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모델명: 27KC3J)를 이달 출시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한국에서는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금융인프라기업인 나이스(NICE)그룹과 협업하며 LG 키오스크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키오스크는 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은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사용량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 키오스크는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두루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NFC 결제나 음성메뉴
[FETV=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알리는 영상 ‘NO OLED NO GAME’ 시리즈(3편)가 최근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슈팅’, ‘배틀’, ‘어드벤처’ 등 3편으로 구성됐다. 그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슈팅’ 편은 OLED TV 특유의 빠른 응답속도가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이머가 즉시 발사 버튼을 누르지만 게임 속 캐릭터들이 신호를 제때 전하지 못해 제압당하는 장면과 “당신은 언제나 빨랐다. 디스플레이가 그렇지 못했을뿐”이라는 메시지를 대비시켰다. ‘배틀’ 편에서는 게임 캐릭터의 미세한 동공 움직임까지 표현하는 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어드벤처’ 편에서는 OLED의 완벽한 블랙과 다채로운 색감 덕분에 게임에 완전히 몰입한 게이머의 표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응답속도가 0.0001초(0.1ms)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르며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업계 최초로
[FETV=김현호 기자] 시장조사기관의 우려 섞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당초 D램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이미 3월 수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대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가는 기대 이하를 나타내는 등 매출과 정반대다. 실적과 주가가 반비례 곡선을 그리는 셈이다. 불투명한 시장 전망과 함께 D램 수요 비중이 높은 모바일의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재고조정으로 출하량이 급감한 상태이며 글로벌 1위 삼성전자는 ‘GOS 성능제한’에 직면한 상태다. ◆가격 하락 우려에도...실적 ‘점프업’=당초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 대비 8~13% 하락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DDR4 기준)와 서버용 D램 가격은 각각 5~10%, 8~13% 감소하고 모바일도 최대 13%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 노트북, 스마트폰 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재고가 쌓이면서 나온 분석이었다. 하지만 시장 전망과 달리 반도체 산업은 호황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