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부동산은 집과 땅을 사고파는 경제적 활동을 넘어,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기대와 염원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이런 이유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미신이나 이야기가 끊임없이 전해 내려온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들어본 듯하고 신경이 쓰이는 이야기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 토정비결을 보러가듯 부동산과 관련된 대표적인 미신을 하나씩 살펴볼 것이다. 숫자 ‘4’에 얽힌 미신은 한국에서 특히 널리 퍼져 있다. ‘4’는 한자어로 죽음을 뜻하는 ‘사(死)’와 발음이 같아, 죽음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숫자로 여겨진다. 이 미신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강하게 작용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는 4층을 ‘F층’으로 표기하거나, 4호 라인을 건너뛰는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404호처럼 숫자 4가 포함된 호수는 거래가 더딘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미신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한 미신 이상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도 미신적인 행동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중 하나는 바로 가위를 현관문에 거꾸로
[FETV=김주영 기자] 유진그룹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 등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레저, 동화기업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유진그룹은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 ‘기부 시무식’을 열고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는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행사 없이 성금만 전달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사회 각계각층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2027년 하반기 서울 영등포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2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렌트는지난달 영등포 양평동 4가 1-1번지 부지에 지어지는 오피스 건물에 대해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곳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도 함께 이전한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수송스퀘어 일부를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인근 트윈트리 타워를 임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 에코플랜트의 이번 결정이 도심업무지구(CBD)의 임대료 상승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4 서울 오피스 임차인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한 서울 3대 업무 권역의 지난해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1평(약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4 서울 오피스 임차인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
[FETV=김주영 기자]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인성 ㈜다울산업개발 대표 등 호반그룹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호반그룹은 건축과 토목, 안전 부문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창업 정신과 내실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결속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며 “준비된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2일 "미리 먼저 생각하고 일찍 앞서 준비하면 지금의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도의 위기 대응 체제를 갖추고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금의 경영 환경은 절체절명의 위기 그 자체와 같다"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위기를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기업은 '퇴보'가 아닌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철저한 위기 대비 태세와 선제적이고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발생 가능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책을 강구해 실행의 강도와 속도를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민첩하게 읽어내고 고객 니즈(요구)를 앞서 파악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사업 모델과 제품, 기술, 품질, 설루션 관점에서 우리의 강점과 잠재력을 냉철하게 분석해 경쟁사와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FETV=김주영 기자]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로(0)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건설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신기술 개발과 친환경 건축 솔루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추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고시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를 중심으로 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제도를 통합 운영하고 의무화 대상을 민간 부문으로 확장해 시장 전반의 친환경 건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420만t CO2eq으로 전체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2018년 대비 약 15.2%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절약 기술 도입을 통한 추가적인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신재생에너
<극동건설> ◇ 승진 ▲부회장 박용득 ▲사장 신승철 ▲상무보 안성현 ◇ 신규 선임 ▲부사장 김홍대 ▲상무 고강석 온영민 <남광토건> ◇ 승진 ▲사장 이동철(대표이사/건축부문) ▲부사장 탁동지 ▲전무 임채용 허정호 ◇신규 선임 ▲사장 김종수(대표이사/토목부문)
[FETV=김주영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보다 13.2% 줄었다. 수도권(2만1777건)이 전월보다 12.9%, 지방(2만7337건)은 13.4%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3만6399건으로 한달 새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773건)은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속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4000건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3000건대로 내려앉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1만4609건이 이뤄져 전월보다 16.0%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5146가구로 전월(6만5836가구)보다 1%(690가구) 줄었다. 수도권(1만4494가구)은 3.9% 늘어났지만, 지방(5만652가구)에서 2.4% 줄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미
[승 진] ▽ 상무 ▲중동지역 총괄임원/두바이 지사장 박태승 ▲건축공사부문장 조주성 ▲건축공사부문장 제갈명 [신규 선임] ▽ 상무보 ▲DUKIA-2 현장소장/중동지역 공사관리 담당 김현호 ▲견적/기술영업 부문장 신동권 ▲토목공사/기술 부문장 문경술
[FETV=김주영 기자] 2024년, 국내 건설사들은 대형 프로젝트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신규 수주 실적은 삼성E&A와 삼성물산이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삼성E&A는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은 글로벌 인프라 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이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 4 프로젝트를 60억달러(한화 약 8조8000억원)에 수주하며 플랜트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전체 국내 건설사 수주 실적 중 최대 규모다. 이어 11월에는 카타르에서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2억달러에 수주하며 화학 설비 분야에서도 강점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해외 수주 실적이 전무했기에 이번 해에 수주가 몰렸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월, 카타르에서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28억달러에 단독으로 수주하며 글로벌 수처리 및 발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