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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대웅제약 ‘노즈가드’ 주성분, 인플루엔자 A·B형 차단 효과

'잔토모나스'·'카모스타트' 병용 연구 진행
저용량으로 항바이러스 효과↑ 부작용↓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비강 점막 보호를 위해 개발한 비강 분부 스프레이 노즈가드(Nose Guard)의 주요 성분인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이하 잔타모나스)’과 ‘카모스타트’ 병용 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강 보호를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에 다양한 물질을 검토한 결과, 무독성·저자극성 고분자로 FDA 승인을 받은 ‘잔토모나스’와 40년 이상 만성 췌장염 치료에 사용되며 최근 바이러스 침투 차단 효과가 새롭게 확인된 ‘카모스타트’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저용량에서도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잔토모나스 성분은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폐 조직 손상 감소 및 체중 감소 방지 효과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변화하는 감염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지속하며, 관련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