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2010년대 이후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이 크게 둔화해 혁신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초연구 강화, 혁신자금 공급 기능 개선, 창업 도전 격려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함께 제시됐다. 26일 한은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혁신과 경제성장,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활동 분석 및 평가'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1%로 세계 2위(2022년 기준), 미국 내 특허 출원 건수는 4위(2020년 기준)에 달했다. 그러나 생산성 증가율은 2001~2010년 연평균 6.1%에서 2011~2020년 0.5%로 낮아졌다. 미국에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실적이 우수한 '혁신기업'의 생산성 증가율도 같은 기간 연평균 8.2%에서 1.3%로 크게 떨어졌다. 이에 한은은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 활동 지표가 글로벌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지만, 생산성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우 혁신실적의 양은 늘었으나, 질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 가운데 대기업이 기여한 비중이 약 95%에 달했지만, 대기업의 특허 피인용 건수는 중소기
[FETV=권지현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68-1일대 12만52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8층 11개 동, 20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으로, 사업비는 7057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주변에 도마초등학교, 도마중학교, 변동중학교 등도 있다. 또 인근에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이 위치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다.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인 NBBJ가
[FETV=권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업들의 DX(디지털 전환) 요구에 발맞춰 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와이 낫(Why Not) SW 캠프'를 개설하고 실무형 DX 인재 약 120명을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Why Not SW캠프'는 지난 17일 발표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교육 과정 '유레카(URECA)'에 이은 두 번째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에 필요한 인재들의 육성과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 IT 전문교육기관 아이그로스와 협업해 직무 역량과 취업 관련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직무 교육',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기술 동향을 배우는 '기술 트렌드 특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취업 특강' 등을 수강할 수 있다.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개
[FETV=권지현 기자]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을 위한 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지역에 제공해 오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 두달 만에 전국으로 확대했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 회원에게 제공한다. 지난달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 달 동안 약 200차례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하기도 했다고 쿠팡이츠는 소개했다.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자사 앱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의 매출 증가와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전국의 와우 회원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도 확장될 것"이라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구성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라운지, 가상현실(VR) 룸, LP 음악 청취 공간, 안마의자 공간 등 휴게시설과 공유 오피스 기반 미래형 사무공간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사진관, 전통놀이, 가족게임, 버블쇼, 서커스공연, 아카펠라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가족과 추억을 쌓으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권지현 기자] 풀무원은 지난 24일 충북 오송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스위스의 로봇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ABB와 '세포배양식품 AI Robotics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실시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수산세포배양식품 분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미래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데 ABB의 로봇 기술을 활용해 배양 과정을 자동화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미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ABB와의 전략적 기술 협약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세포배양식품에 적용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편의점 GS25는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현지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까지 500호점 이상으로 늘려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GS25가 지난 23일 호찌민에 문을 연 300호점 'GS25디엔비엔푸점'은 대학가 상권에 위치하며 393㎡(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1층에는 라면과 즉석조리 제품 등 먹거리를 특화했고, 2층에는 20여개의 테이블과 포토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 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앞서 GS리테일은 국내에서 '꽈배기 도넛'을 판매하는 봉땅과 협력해 베트남과 몽골의 GS25 편의점에서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베트남GS25는 봉땅의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현지인에게 친숙한 맛을 내는 상품도 판매한다. 베트남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인 'GS25엠프리스타워점' 오픈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해 현지에 먼저 진출한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외국 브랜드를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추월했다. GS25는 작년 9월부터 베트남에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
[FETV=권지현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과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은 각각 기업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부패 분야에 대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기업의 지배구조 및 윤리 경영을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체계다. 한화오션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컴플라이언스실과 산하 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을 통해 부패 방지 및 규범 준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2개 인증을 함께 취득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 리스크 예방 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게 한화오션의 설명이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두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 준법 문화 확산, 기업 신뢰도 제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준법 경영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LG전자는 오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웹OS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차량에 특화한 웹OS를 개발했으며, 전기차 탑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EV3는 웹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V3에 적용되는 웹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인 차량용 LG채널에서는 국내 80여개 채널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주문형비디오(VOD) 400여편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까지 차량용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
[FETV=권지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소의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회사 경영에서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