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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오리온·하림, 물가 대응 나서…가격 인하·공급 확대 나선다

오리온·하림, 물가 대응 나서…가격 인하·공급 확대 병행
하림, AI로 인한 수급 불안 대응…정부 육용종란 수입 협조

[FETV=이건우 기자] 식품업계가 가공식품 가격 인하와 축산물 공급 확대를 병행하며 물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주요 제품 가격을 낮추고, 하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닭고기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공급 확대에 나섰다.

 

오리온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4월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3종으로 평균 인하율은 5.5%다. 제품별 인하율은 배배 6.7%, 바이오캔디 5.0%, 오리온웨하스 4.8% 이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배배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조정된다.

 

가공식품 가격 인하와 함께 축산 분야에서는 공급 확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하림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으로 인한 닭고기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확대에 나섰다. 올겨울 약 30만 마리 이상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며 전체의 5% 이상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3월 초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은 정부가 추진 중인 800만개의 육용종란 수입 정책에 협조해 병아리 생산을 확대하고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닭고기 공급을 안정화하고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가공식품과 축산 분야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이러한 움직임이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맞물린 대응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가 부담과 질병 변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물가 안정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온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제 역할을 통해 육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