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하지만 국내 대형 금융지주 수장과는 대면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서로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내 기업인들과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UAE는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어 '재확인'과 함께 추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SK·현대차·한화 등 주요 그룹 총수 9명과 패션, 게임,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표 11명 등 기업인 20명이 총출동했다. 특히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는 국내 패션 및 e커머스 플랫폼 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금융업계에선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해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대표 등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들을 만났다. 그러나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 회장들과는 만남을 갖지 않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전남 목포 소재 생물자원관 대회의실에서 UN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생물자원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섬·연안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발굴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과 최대곤 농협은행 전남본부 단장, 조용환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ESG운영 위원장 등 기관의 임원과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금융과 결합한 ▲탄소고정 식물(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변환) 확보 ▲섬‧연안 잉여 농산물 활용 방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고객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출된 방안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구, 관련 사업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의 새로운 이슈인 생물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농협금융은 앞으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등에 따라 은행의 순익이 감소하고 운영 위험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30일 공개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7%로, 전분기말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93%, 14.26%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8%p, 0.04%p 내렸다. 다만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0%로 같은 기간 0.01%p 상승했다.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감독당국의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다. 3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를 비롯해 씨티·카카오·SC가 15%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국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해 확대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 음성봇 및 챗봇으로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지능형 컨택센터로 작년 11월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플랫폼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통합 AICC 오픈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AI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음성봇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AI 음성봇 서비스는 ▲환전, 청약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상담 ▲정기예금 만기시 재예치 사전등록 ▲신용·전세 대출 연기 안내 ▲퇴직연금상품 안내 등 이며 신한은행은 이번 AI 음성봇 고도화를 통해 음성봇 상담 종결 비율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CC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상담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AI 상담을 받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5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대환)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동안 20만명의 이용자들이 10조원 규모의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이자 절감액은 연간 162만원이었다. 금융당국은 내달 3일부터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고,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 담보대출에 대해서도 대환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주년, 이용자 및 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누적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20만2461명이며,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한 대출의 총 규모는 10조1058억원에 달했다. 신용대출은 총 16만8254명의 차주가 3조9727억원의 대출을, 주택담보대출은 2만4721명이 4조5400억원의 대출을, 전세대출은 9486명의 차주가 1조5931억원의 대출을 각각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전체 평균 기준 대출 금리는 약 1.52%포인트(p)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에서 ‘친구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리브 Next에 가입한 14세 이상 18세 이하로 리브 Next의 ‘리브포켓’을 보유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다. ‘리브포켓’은 신분증이 없는 10대 고객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지갑으로 수수료 없이 송금 및 결제 등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이 리브 Next 내 친구 추천 이벤트 화면에서 추천코드를 발급 및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이벤트 참여가 이뤄진다. 친구의 추천코드 입력 시 경품 추첨을 위한 티켓을 고객과 친구 모두에게 증정한다. 티켓의 종류는 두 가지로, 친구가 리브 Next 최초 가입 고객이면 프리미엄 티켓 1매를, 기존 고객인 경우 베이직 티켓 1매를 지급한다. 프리미엄 티켓의 경품은 ▲해피머니 상품권 1만원권·5000원권·3000원권 세 가지, 베이직 티켓 경품은 ▲CU 모바일금액권 3000원권·2000원권·1000원권 및 현금 100원이다. 1인당 최대 10개까지 티켓 획득이 가능해
[FETV=권지현 기자] “KB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가겠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현지 직원들을 초청, 격려의 말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KB금융은 다음달 1일까지 5개 계열사(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캐피탈) 12개국 직원 84명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는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KB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KB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니, 미얀마, 싱가포르 등 에서 직원들을 초청해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같은 주요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8일 열린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KB금융의 글로벌 부문 경영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여수, 완도, 울릉, 태안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로 각 지역화폐(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카드명과 발행지역은 ▲섬섬여수페이 체크카드(전남 여수) ▲완도사랑 체크카드(전남 완도) ▲울릉사랑 체크카드(경북 울릉) ▲남해화폐화전 체크카드(경남 남해) ▲진도아리랑 체크카드(전남 진도) ▲태안사랑 체크카드(충남 태안) ▲보령사랑 체크카드(충남 보령) ▲서산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산) ▲해남사랑 체크카드(전남 해남) ▲서천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천) 등이다. 출시는 오는 6월 5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확대된다. 발급대상은 개인회원(가족회원 불가)에 한하며, 국내전용 BC 브랜드로 출시된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해당 지역화폐 가맹점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2%, 전통시장 외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시 0.2%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수협은행 영업점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및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공연을 통해 학생들 간의 다문화 수용성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된 5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들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교생의 최대 76%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 지역을 경기‧충청‧영남‧호남권으로 확대해 '나눔과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올해 공연에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해 클래식 멜로디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I
[FETV=권지현 기자]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에 재도전하는 케이뱅크가 비용 효율성 최고 수준을 기록, 코스피 입성 청신호가 커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인 '무(無)점포' 효과가 정점을 찍은 데다 순익도 늘고 있어 플랫폼 영업 이점이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호재를 맞은 케이뱅크는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로 나타났다. 'CIR'은 은행의 대표적인 경영효율성 지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총영업이익 중 인건비·임대료 등 판매관리비의 비중을 나타낸다. CIR이 낮을수록 작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내 경영효율성이 좋다는 의미다. CIR은 인터넷은행의 기업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인터넷은행은 영업점이 없어 시중은행보다 비용 효율화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이번 CIR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은행권 중 유일하게 20%대에 진입했다. 직전 분기(30.88%)보다 1.88%포인트(p), 전년 동기(30.08%)보다는 1.08%p 낮아진 수치다. 지난 2021년 4분기 61.33%로 60%를 넘어섰던 케이뱅크 CIR은 1개 분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