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근로소득자 생활을 정리하고 퇴직할 경우 '퇴직금'이란 목돈이 생긴다. 은퇴 후 경제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프렌차이즈 가게를 오픈했다가 시장의 과잉경쟁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본인의 경험에 의한 노하우가 아니라면 자영업 가게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상적인 경제생활에 큰 무리가 없다면 퇴직금이란 큰 목돈을 가게오픈 시설투자 소모성 경비로 충당하지 말고 기다릴 수 있다면 원금 불패신화 토지에 투자해 보는 방안을 추천한다. 토지의 장점은 최소한 투자원금을 까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수익이 실현되었을 때 그 수익의 폭이 엄청나다. 반면에 단점은 통상적으로 투자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안전성과 수익성은 높으나 환금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토지투자의 속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단점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활에 필요한 목적자금으로 투자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기간 동안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재테크 투자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주기를 보면 보통 주식은 3년, 부동산은 7년 정도 소요된다는 통계가 있다. 평균 7년 정도의 기간 동안 여유가 있는
자산증식을 위해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주식,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수익형부동산에 과거 투자경험을 잘 벗어나지 않는다. 이는 과거 투자경험에 의해 기존 투자가 익숙할 것이고 새로운 대체투자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최근 풍부한 유동자금과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주식시장의 V자 반등으로 차익을 챙긴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개미'들이 주식을 또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투자 재테크에만 몰두하지 말고 자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다양한 재테크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일반적인 가계에서 자산을 일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부동산에 대해 이번 기회에 눈을 돌려보자. 부동산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투자보다 투기라는 선입견이 많아 애초부터 재투자 방안으로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현명한 사람들은 시세차익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기는 경우를 주변에서 한번쯤은 들었다. 실제 우리나라 자산가들은 사업소득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크게 늘렸다는 리서치 자
최근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내려앉았던 증시 회복,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장 부동자금 1100조 돌파, 똑똑한 동학개미들의 시세차익 실현’ 등의 경제상황 관련 소식들을 보면 아무래도 재테크 분야에서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실물경기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 코로나로 여전히 막혀있는 수출시장과 관광서비스 업계 피해 등 현실적인 실물경제는 암울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다 실물경제의 어려움과 코로나 태풍이 완전 소멸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을 근간으로 하는 주식투자에 재테크를 올인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안정과 수익의 적절한 배분을 통해 재테크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는 태풍 주변에 머물지 말고 보다 멀리 떨어져서 재테크 밸런스와 투자방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부동산, 금, 외환 등의 다양한 투자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림, 도자기 등의 예술품과 원유 등 실물에 투자하는 방안도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제 투자도 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길 추천한다. 그리
우리나라에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첫 단추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권했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보유하였다고 하여도 아파트 청약당첨이 무조건 보장되지 않는다. 청약자격 요건을 동일하게 구비했다고 가정한다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가점으로 인정되는 평가기준을 인지해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청약당첨자 선정은 '국민주택'은 전용면적 40㎡ 이하는 3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납입횟수가 많은 자가 1순위, 전용 40㎡ 초과는 3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자가 1순위가 된다. '민영주택'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가점제과 추첨제에 의해 당첨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와 추첨제를 4대6 비율로 하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추첨제로 선정한다. 가점 평가에는 무주택기간(0~15년 이상), 부양가족수(0~6명 이상),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0~15년 이상)으로 3개의 항목이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서 미성년 자녀라도 주택청약종합저축 조기 가입은 필수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주택이든 민
우리나라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돼 있다. 이는 사회경제, 문화, 의료, 교통 등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의 편리함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주택 중에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선호도가 높고 아파트 공급 택지는 부족하기 때문에 세계 주요도시들과 유사하게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차곡차곡 준비하다 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예기치 못한 경제상황에 의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처럼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불특정 요인들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구비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아파트나 주택마련이 어렵지 않지만 서울 중위권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호가하는 상황에서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분양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차익으로 자산을 일구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분양아파트 청약을 위한 자격요건은 해당지역에 거주하여야 하고 세대주여야 하며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청약통장 준비하는
사회보장제도 중에서 국민의 최저 경제생활을 보장해 주는 재원이 바로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연금의 특징은 납입금액이 많거나 납입기간이 길면 길수록 추후 받게 되는 연금액은 많아진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국민연금 납부를 시작하는 시점은 대부분 회사 취업으로 근로소득자가 되거나 자영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하였을 때 4대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하게 되면서 국민연금도 이 시점에 가입하게 된다.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7∼30세 전후가 대부분 국민연금 최초 가입시점이 된다. 즉 연금지급액 산정 시 가입기간 계산에서 그 가입시점이 되는 것이다. 국민연금 가입 시점을 앞당기면 그 만큼 가입기간이 늘어나므로 보다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을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바로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이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란 회사에 취업한 근로자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아니어도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신청해서 가입할 수 있다. 임의가입 대상자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국내에 거주하고 만 18세 이상 60세미만
2년 전 국내 모 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따른 상속세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기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천문학적인 세금과 경영권 승계에 위협을 준다는 이런 내용의 기사 사례는 아주 극소수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상속을 포함한 자산승계에 있어서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물론 납세의무를 준수하는 것 중요하지만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절세하는 것 또한 자산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녀들의 경우 성년이 되는 시기 전후에도 학업에 열중해야 하므로 자녀가 독립적으로 경제적 가치관을 형성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청소년기부터 결혼으로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부모의 역할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산 증여시기를 미리 예상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애 재무 설계와 함께 경제적 가치관 정립과 자산투자에 대한 방법 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모 자산을 조기 증여하여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에게 목돈 마련의 씨앗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산을 증여할 때 미성년 자녀의 경우 2000만원, 성년 자녀의 경우 5000만원까지 비과세이다. 이는 10년 단위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성년이 되는 시점에 비과세
은퇴 후에 여유로운 경제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다. 건강보험과 함께 따박따박 지출되는 비용, 세금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세법이나 매뉴얼 책자처럼 세금 종류별로 나열하며 소개하기보다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테마정보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 '소득'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양도소득, 퇴직소득이 있는바 이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늘 따라다닌다. 우리나라는 소규모 고용원을 두고 있거나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가 매우 많으며 특히 은퇴 후에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보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연간 벌어들이는 사업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데 서비스업이나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5억원 이상, 숙박 및 음식업 등은 7억5000만원 이상, 도소매업은 15억원 이상일 경우 반드시 지정 세무사를 통해 세금 신고를 성실하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이를 '성실신고확인제도'라 한다. 그리고 소득세율도 과세표준 80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미만 구간에서 35%로 지방세까지 합하면 38.5% 수준에 육박한다. 따라서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은퇴 후에 여유로운 경제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바로 주기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이다. 그 중에서도 건강보험은 직장에서 퇴직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소득과 재산이 있는 한, 평생 동안 납부해야 하는 사회보험이다. 물론 병원 진료 시 의료비 개인부담분 비용이 경감되는 사회보장제도의 순기능이 있다. 하지만 노후에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건강보험료는 고정비용 지출항목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따라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 따른 보험료 부담과 노후 재무설계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료 납부 대상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되는데 2020년 1월 기준 직장가입자는 3710만3000명, 지역가입자는 1427만6000명 정도로 직장가입자가 약 70%에 달한다. 은퇴 후에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자녀 등 다른 가족의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등재되면 별도로 건강보험료는 납부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조건 피부양자로 등재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개인의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을 합해 97개 등급을 둬 점수를 부여하고 또 보유주택, 건물, 토지, 선박, 항공기, 자동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개인연금은 노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연간 적립할 수 있는 최고 한도액 1800만원, 세액공제 최고 한도액 700만원으로 세금으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최고 115.5만원 정도가 된다. 여기서 세액공제 한도액이 두 연금계좌 각각 700만원이 아니라 연간 합계 700만원까지이며 좀 더 세분화 하면 개인연금의 세액공제 한도액은 연간 최대 400만원이고 개인형퇴직연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만약 개인연금 적립액이 없다면 IRP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연금에 연간 400만원과 IRP 300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받거나 IRP에서 연간 700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 최대금액 700만원 이상 1800만원 한도까지도 적립할 수 있다면 노후연금 수령액이 그만큼 많아지게 되므로 여유자금이 있다면 노후를 위해 적립하길 권장한다. 연금 수령시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금수령 개시 시점이 만 55세 이후여야 하고 최소 10년간 나눠서 수령해야 한다. 그리고 매년 인출시 연금수령 한도액 이내에서 인출해야 만 퇴직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