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증식을 위해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주식,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수익형부동산에 과거 투자경험을 잘 벗어나지 않는다. 이는 과거 투자경험에 의해 기존 투자가 익숙할 것이고 새로운 대체투자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최근 풍부한 유동자금과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주식시장의 V자 반등으로 차익을 챙긴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개미'들이 주식을 또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투자 재테크에만 몰두하지 말고 자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다양한 재테크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일반적인 가계에서 자산을 일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부동산에 대해 이번 기회에 눈을 돌려보자.
부동산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투자보다 투기라는 선입견이 많아 애초부터 재투자 방안으로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현명한 사람들은 시세차익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기는 경우를 주변에서 한번쯤은 들었다. 실제 우리나라 자산가들은 사업소득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크게 늘렸다는 리서치 자료가 있다. 그만큼 부동산은 우리나라 가계자산 구성에서 빠질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에는 일반 서민들에게 주거와 재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를 포함해 토지, 상가, 공장, 빌딩, 모텔, 오피스텔, 빌라, 전원주택 등 다양한 물건이 있고 이 물건들에 대한 일반적인 매매와 재개발·재건축, 경매·공매 등의 거래행위가 있다. 먼저 아파트는 청약자격이 충족되어 분양을 받아 마련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매를 할 경우에도 주변 단지와 옆 동에 유사한 물건과 실거래가격이 공시되고 있어서 입지가 좋다고 가정한다면 가격비교 등 시장조사를 쉽게 할 수 있으므로 큰 낭패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토지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자산이 동결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토지 투자를 할 경우에 체크해야 할 사항과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보자.
박지철 (주)리치몰드 대표·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