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내려앉았던 증시 회복,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장 부동자금 1100조 돌파, 똑똑한 동학개미들의 시세차익 실현’ 등의 경제상황 관련 소식들을 보면 아무래도 재테크 분야에서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실물경기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 코로나로 여전히 막혀있는 수출시장과 관광서비스 업계 피해 등 현실적인 실물경제는 암울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다
실물경제의 어려움과 코로나 태풍이 완전 소멸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을 근간으로 하는 주식투자에 재테크를 올인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안정과 수익의 적절한 배분을 통해 재테크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는 태풍 주변에 머물지 말고 보다 멀리 떨어져서 재테크 밸런스와 투자방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부동산, 금, 외환 등의 다양한 투자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림, 도자기 등의 예술품과 원유 등 실물에 투자하는 방안도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제 투자도 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주식투자에서도 국내시장에 한정하지 말고 글로벌 증시시장에도 관심을 가져 수익성은 물론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길 바란다.
코로나로 시장경제가 불안하다 보니 인류의 안전자산 금시세도 최고가를 갱신하며 오르고 있고, 달러, 엔화, 유로화 등의 외환시장도 요동이 심하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부동산 분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시장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 형성된다. 부동산 투자에는 실거주 목적 주거용 부동산도 주거와 자산증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 아파트, 빌라, 전원주택, 상가, 토지(땅), 오피스텔, 경매 등 부동산도 다양한 투자처가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자산을 알아두면 재테크에 매우 유익할 것이다.
박지철 (주)리치몰드 대표·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