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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330장...2000년 이후 최저 수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감소

[FETV=장민선 기자] 올해 상반기에 발견된 위조지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위조지폐 수는 330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45장에 비해 65.1%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712장과 비교해도 53.7% 감소했다. 이는 2000년 상반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폐가 감소한 원인은 새로운 대량 위조지폐 사례가 없었고 2016년부터 꾸준히 나오던 특정 만원권 위조지폐 발견이 줄었기 때문이다.

 

카드 사용이 늘고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점도 위조지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175장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120장), 5만원권(27장), 1000원권(8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2015년 급증했던 5만원권 위폐는 지난해 같은기간 52장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폐 발견은 한은이 209장(63.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117장(35.5%)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96장(82.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