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1080억원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57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보다 650원(-3.28%) 하락한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장 마감 이후 롯데관광개발은 올 하반기 회계결산에 용산개발사업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및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채무 증권, 기타 채권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이 반영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한국철도공사와의 토지소유권말소등기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며 "용산사업 관련 지분·채무 증권 및 기타채권 손상차손이 약 1080억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롯데관광개발 자기자본의 6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