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태영건설과 경기도 광주시는 10일 광주시청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상하수도혁신기술개발 사업인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기술개발’의 성공적인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태영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 엔텍스, 세트이앤지, 파이브텍)은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주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하루 50톤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자원의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Test-bed)을 광주시 경안맑은물센터에 설치·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 및 정상가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광주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하수찌꺼기의 감량화가 가능하여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하수찌꺼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하수슬러지와 유기성폐자원을 통합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운영 기술을 글로벌탑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등 탄소중립의 기틀이 되는 폐기물에너지화 선진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환경 신기술 및 특허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의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 및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태영건설이 개발한 하수고도처리기술(AGS-SBR)이 환경부가 선정한 하폐수고도처리분야 스타기술로 선정되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호기성 입상 미생물군집체를 이용한 하수 고도처리 상용화 기술로 환경신기술 인․검증, 녹색신기술 인증 및 관련 특허를 획득하였다.
또한 지난 5월 선정된 환경부의 ‘반도체 폐수를 이용한 고순도 공업용 원수확보 기술개발’ 과제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