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6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1℃
  • 구름조금강릉 20.3℃
  • 구름조금서울 22.0℃
  • 구름조금대전 21.6℃
  • 흐림대구 20.1℃
  • 울산 18.4℃
  • 맑음광주 19.7℃
  • 부산 18.8℃
  • 구름조금고창 19.5℃
  • 구름조금제주 21.4℃
  • 맑음강화 21.5℃
  • 구름조금보은 18.6℃
  • 구름조금금산 20.8℃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19.3℃
  • 구름조금거제 20.1℃
기상청 제공

통신


네이버 AI 기술 ‘전세계로 발돋움’

40여 편 이상의 논문 발표하는 등 연구 역량 집중
서울대와 초대규모 연구센터까지 설립

 

[FETV=최유미 기자] 네이버가 AI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리더십 포지션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네이버는 또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과 글로벌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하이퍼스케일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연구 역량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검색, 음성 더빙,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가운데 네이버는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돼 이목을 집중 시킨 GPT-3은 트위터에 글을 쓰고 전문적인 질문에 답을 하거나 스스로 코딩을 하는 등 엄청난 성능을 보였다. 이는 초대규모 데이터를 이용, 175억 개 파리미터, 5000억 개 단어를 학습해 이뤄낸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어의 지원이 미흡한 것이 단점으로 꼽혔는데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은 한국어판 GPT-3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 결과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최근 AI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하이퍼스케일 AI 분야에서 연구 수행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네이버 하이퍼스케일 AI 연구센터에는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여 3년 동안 연구비, 인프라 지원비 등을 포함해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초대규모 한국어 언어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언어, 이미지, 음성을 동시에 이해하는 초대규모 AI를 개발해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그 목표다.

 

원활한 연구 협력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를 공동 연구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연구한 성과는 연 2회 이상 기술공유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와 서울대의 연구 역량이 합쳐진 공동 AI 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경쟁자들에 맞서 경쟁력을 갖춘 초대규모 AI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AI 산업 분야 연구를 활발히 해왔다. 2020년 한 해 동안 네이버가 컨퍼런스에 발표한 AI 논문수는 43편.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치다. 올해 3월 기준 탑티어 AI 컨퍼런스 채택 논문 수만 해도 25편으로 기간 대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분야 학회인 ‘CVPR 2020’에서 7편,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ACL’과 ‘EMNLP’에서는 지난해 6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올해는 음향 음성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ICASSP 2021’에서 14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이는 서치 CIC, 클로바 CIC, 네이버랩스유럽 등 각 연구개발 조직 간 끊임없는 기술 교류 및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통한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라 볼 수 있다.

 

네이버는 AI계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AI R&D 벨트’에 집중한다. 최근 국내에서 신세계그룹이, 일본에서는 라인과 야후가 협엽을 시작했으며, 네이버는 올해 30%까지 R&D 투자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