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원바이오젠이 프리미엄 코스메틱 ‘보나벨라’로 유명한 ㈜제이앤코스에 직접 투자를 통해 의료기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전격 진출을 선언했다.
1일 원바이오젠은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해 제이앤코스의 보통주 2500주, 전환상환우선주 7500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금액은 20억원 규모이다.
원바이오젠이 이번에 투자한 제이앤코스는 프리미엄 코스메틱 ‘보나벨라’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해 해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또 건강기능식품인 ‘밸런스킨’, 친환경 저자극 세제인 ‘엘모트’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원바이오젠은 의료기기 화장품인 ‘메디솝’, 기능성 화장품인 ‘큐티큐라’, 하이드로콜로이드 화장품 형태의 ‘레노덤수딩패치’ 등 보습크림, 보습로션, 보습세럼, 보습미스트, 트러블용 화장품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전국 병의원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자사 제품을 제이앤코스의 ‘보나벨라’라는 브랜드로 출시해 소비자에 직접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원바이오젠은 화장품 사업 부문의 글로벌 유통망 확보와 더블어 자사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원일 대표이사는 “제이앤코스의 실질적인 경영은 김은혜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면서 원바이오젠의 신사업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는데 초점을 둘 것이며 두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그간 원바이오젠이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기(MD)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보다 발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 대폭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은혜 제이앤코스 김은혜 대표이사는 “당사의 대표 브랜드인 ‘보나벨라’는 이미 중국 등에 입소문이 난 제품으로 향후 국제선 항공 등이 정상화되면 매출 신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바이오젠이 개발 완료한 화장품을 ‘보나벨라’ 브랜드로 출시하면서 그 동안 축적된 오랜 마케팅 노하우를 이용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원바이오젠은 제이앤코스의 유통망을 이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 각 병과에 특화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에는 내·외형적 대폭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