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북한 전담 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북한과 관련된 투자분석을 담당할 전담 리서치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아직까지는 국내 증권사 중 북한 이슈와 관련된 전담팀을 운영한 곳은 없었다.
각 증권사 증시전략 담당 조직이나 종목 애널리스트 등이 증시테마의 하나로 관련 리포트를 산발적으로 발간하는 수준이었다.
삼성증권은 현재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상황이 단기적 시장테마를 넘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중장기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리서치센터 내에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연기금・해외기관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정보 니즈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전담 리서치 조직이 없어 체계적 대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전담팀 신설로 단순한 일회성 투자테마를 넘어 경협주도 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중장기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