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남양유업이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내 CU 편의점에 입점시키며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진출은 현지의 젊은 인구 구조와 간편식 및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CU 편의점을 통해 자사 주요 제품의 수출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단백질 음료인 ‘테이크핏 몬스터’ 2종과 ‘테이크핏 맥스’ 3종, 그리고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3종이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을 선택한 배경에는 현지의 역동적인 인구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30세 미만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와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최근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편의점(K-편의점)의 확산은 국내 유통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알마티 지역에서 약 50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는 현지 젊은 층의 주요 소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어 남양유업 제품의 초기 시장 안착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을 계기로 동아시아에 집중됐던 단백질 음료 수출 지도를 중앙아시아까지 확장하게 됐다. 앞서 테이크핏 몬스터는 지난해 홍콩과 몽골 시장에 진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소비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인 만큼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의 제품력을 앞세워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