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다음 달 1일에서 2일까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몰에서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낡고 노후했던 가락시장은 최근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현대식 종합식품시장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기존 가락시장에서 가락몰로 상인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의 이전 반대로 인해 개장에 차질을 빚었지만 이달 말을 기점으로 상인의 대다수가 입점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홈쇼핑 퍼포먼스, 타임세일 이벤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간대별로 1천원 경매, 유통인과 가위바위보 게임, 시식회,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타악 공연 등도 열린다.
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도 편리한 시설로 재단장한 가락몰에서 저렴한 도매가격에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다”며 “가락몰이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종합식품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