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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자동차, 칸 광고제 4관왕…‘밤낚시’ 그랑프리·‘나무 특파원’ 3관왕 쾌거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총 4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밤낚시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대상) 1건, ▲금사자상 2건, ▲은사자상 1건을 수상했다.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건, 은사자상 1건을 수상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광고·마케팅 축제로, 매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 건이 넘는 출품작이 경쟁한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단편 영화다.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손석구가 출연·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차량이 등장하지 않는 파격적인 구성과 자동차 카메라 시점을 활용한 연출,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형식이 어우러지며 기존 광고의 틀을 깨고 콘텐츠 자체로 승부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앞서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등 올 상반기 주요 광고제에서만 13회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문병곤 감독은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함께해준 현대차, 이노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노션 이용우 대표는 “밤낚시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관객들의 응원 덕분에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