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백화점부문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앞으로 백화점부문이 나아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백화점부문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하는 등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했으며, 특히,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조직 전반에 큰 변화를 줬다.
또, 어느 때 보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전 임원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했고, 승진 인사와는 별도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을 내정했으며,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신세계톰보이 문성욱 대표이사를 내정(겸직)했다. 또,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정의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변화와 혁신 기조는 이번 인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백화점부문의 변화 방향에 발맞춰 더욱 강화해 향후 백화점부문의 지속적인 변화와 세대교체로 이어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