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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쿠팡, 고용 빅3 기업 진입·GS리테일 KT와 디지털물류 혁신 추진 外

 

[FETV=김윤섭 기자]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3분기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고용 규모 4위에 올랐던 쿠팡은 3분기 LG전자를 제치고 고용규모 빅3에 올랐다. 이랜드가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하고 패션 포트폴리오를 삼각 체제로 개편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 전문 MCN 기업 ‘디밀’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GS티레일이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을 활용해 물류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CU가 HMR을 넘어 RMR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한다. CU는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전국의 맛집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18일부터 판매한다

 

◆ 쿠팡 외형 확장 결실 맺었다....고용 빅3 기업 진입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분석한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3분기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분기 고용 규모 4위에 올랐던 쿠팡은 3분기 LG전자를 제치고 고용규모 빅3에 올랐다. 이로써 쿠팡의 고용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대규모 추세로 확인됐다. 쿠팡은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국민연금가입자수에 따르면 쿠팡은 1만 3천744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쿠팡 관계자는 "과거 경제성장기 삼성과 현대처럼 최근 쿠팡이 유일하게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온라인 역량 강화 박차...KT와 디지털물류 혁신 추진

 

GS리테일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물류데이터와 KT 인공지능(이하 AI) 물류최적화 플랫폼을 통한 물류운송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을 활용해 물류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물류 공동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게 된 것. 향후에는 물류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서비스개발과 친환경 물류시장 선도를 위한 EV(Electric Vehicle)기반의 모빌리티 사업개발도 공동 추진해 미래 신성장 사업영역까지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뷰티 MCN 기업 ‘디밀’에 30억 투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젤라, 우린, 챙잇뷰티, 재유, 제제, 하코냥 등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며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뷰티 MCN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인 ‘디바인(dVine)’, 자체 브랜드 ‘아월즈(Hours)’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이랜드, 패션 포트폴리오 삼각 체제로 재편

 

이랜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패션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파오로 대표되는 SPA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스포츠 사업에 집중하고, 온라인 대전환을 위한 플랫폼 투자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또 연 매출 3천억, EBITDA (이자 및 법인세차감전 영업이익) 400억 원 수준을 올리고 있는 캐시카우 사업부인 여성복 부분은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 찾기에 나선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패션 포트폴리오 재편은 SPA, 스포츠, 여성복이라는 각 사업부 특성에 맞는 투자와 운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특히 여성복 사업부는 국내 최고의 여성패션 전문 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의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 후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CU, O2O로 ‘레스토랑 간편식’ 판매 개시

 

CU가 HMR을 넘어 RMR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한다. CU는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전국의 맛집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골목 맛집들이 지역 상권을 벗어나 편의점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언택트 상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CU는 그동안 포켓CU를 통해 O2O 판매 채널을 구축해 도시락, 와인, 김장김치 등 다양한 식음료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까지 상품을 확대하며 편의점의 옴니 쇼핑을 구현해 왔다. 김지회 BGF리테일 e커머스팀 MD는 “최근 편의점은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모바일 쇼핑을 접목함으로써 상품의 다양화와 고객 접점 확대 등의 효과를 얻고있다”며 “CU는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을 모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타’ 론칭

 

롯데홈쇼핑은 21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타’(ALLTA)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타’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콘셉트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All Living Life Trend is ALLTA’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밤이 가장 긴 마을로 알려진 노르웨이 ‘알타’(ALTA)의 지명에서 착안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패션 중심에서 식품, 리빙으로 자체 브랜드를 확대하며 경쟁력을강화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쇼핑 성향을 분석하고, 트렌드 등을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했으며, 6월에 신선식품 브랜드 ‘하루일과’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