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월 24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출시한 후 50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서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사진제공=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4285952023_b1fa57.jpg)
[FETV=유길연 기자] SK텔레콤(SKT)은 지난 9월 숏폼 영상을 활용해 출시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이다. 출시 후 11일 만에 10만명, 20일만에 20만명이 가입하는 등 1일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V 컬러링 가입자는 연령별로 30~40대 약 47%, MZ세대 16%를 비롯해 50~60대 장년층 가입자도 32%에 이르렀다. 이는 젊은 세대는 모바일 숏폼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음성 컬러링을 이용해 본 30~40대는 영상 컬러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뿐만 아니라, 모바일 영상 콘텐츠 이용이 보편화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입자 중 60%가 넘는 30여 만명이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활발하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편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 영상을 업로드해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1만4000명 이상으로 집계돼 V 컬러링이 숏폼 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명진 SKT MNO마케팅그룹장은 “V 컬러링 가입자가 짧은 기간에 50만명을 넘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에 사회 이슈를 담아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화제성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