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자 한국의 5대 은행장들은 일제히 기대감을 내비쳤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장들은 바이든의 승리가 수출·통상을 비롯해 종합적으로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법인세 인상·반독점 입법, 환경규제 강화 등의 정책 기조는 한국 기업에 다소 부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시에 은행장들은 최근 국내 은행권의 그린 뉴딜 지원 등 친환경 녹색 금융 노력이 바이든과 민주당의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의 기업·환경 관련 '규제 강화' 기조는 유의할 부분으로 지목됐다. 중국에 대한 통상 압력 완화가 한국 기업에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