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4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매출액은 1조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같은 기간 75.4% 줄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유럽 공장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물량 입고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 4분기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멀티 브랜드 전략에 따른 신차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BMW 등 신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도이치오토월드의 일시적인 분양이익과 비교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적인 영업 사이클에 들어선다면 양적, 질적 성장이 모두 가능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