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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공영쇼핑, “올해 판매실적 1조원 목표” 外

 

[FETV=김윤섭 기자] ◆ ‘개국 5주년’ 공영쇼핑, 상반기 흑자...“올해 판매실적 1조원 달성”

 

공영쇼핑이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흑자 행진'에 힘입어 올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실적 1조원과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개국 5주년 브리핑에서 "하반기 판매 실적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연간 1조원도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하반기 판매·마케팅 전략을 조기 수립하는 등 상승 기조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8∼12월 55억 이익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 실적 4545억원, 흑자 76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이날 경영정상화를 토대로 ▲ 비즈니스 모델 리뉴얼 추진 ▲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 추진 ▲ 직매입 100% 실현 ▲ 언택트 미래사옥 건립 추진 ▲ 디지털 체제로 전환 등 다섯 가지 혁신전략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 쿠팡,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안전감시단' 투입

 

쿠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감시단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예방 프로세스를 지키도록 돕는 역할이다. 물류센터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부터 안전감시단은 활동을 시작한다. 버스 안전감시단은 통근버스에 오르는 모든 직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점검한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직원은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공정 안전감시단은 물류센터 출입구와 식당, 휴게실 등 공용공간을 비롯해 직원들의 주요 동선과 각 공정에서 거리두기 실천과 손 소독제 사용을 독려한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단 한 명의 추가 감염 없이 운영을 재개한 덕펑 물류센터 한 곳만 해도 300명에 달하는 안전감시단이 활동중이다. 쿠팡 전체 물류센터의 안전감시단 규모는 약 1900명이다. 쿠팡은 2400명의 안전감시단을 꾸리기 위해 한 달 만에 1300여 명을 추가 고용했다.

 

◆ 우아한형제들, 우유 배달원 190명에게 ‘감사편지·배민 쿠폰’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배달원 190명에게 감사 편지와 5만원 상당의 배민 쿠폰(총 9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편지와 쿠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매일 아침 독거노인 가정에 우유를 배달하는 배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감사편지를 통해 “오늘은 늘 수고와 헌신으로 애써주시는 배달원분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전하는 우유 한 팩은 안부를 묻는 든든한 친구이자, 고독사 방지를 위한 귀한 손길이 되고 있습니다. 그 정성에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서울 금호동의 옥수중앙교회(담임목사 호용한)에서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매일 아침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로 우유를 배달해드리고, 현관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일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에 통보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 돌봄 나눔활동이다.

 

◆ 오뚜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정식 출시

오뚜기는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 2개를 넣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선보인 ‘한정판 오동통면’은 지난 6월 11일 SBS 예능 ‘맛남의 광장’ 방송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는 방송 이틀 만에 재고량이 모두 완판 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완도산 청정다시마 2개로 더욱 깊고 진한 국물맛에 호평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오뚜기는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를 2개 넣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정식으로 판매한다”며, “오뚜기는 오동통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쉐이크쉑, 13호점 ‘대구 동성로점’ 개점

SPC그룹은 오는 10일 대구 동성로에 쉐이크쉑 13호점을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쉐이크쉑 13호점은 대관람차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 1층에 408.96㎡, 16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쉐이크쉑 대구 동성로점’은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에서 영감을 얻어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콘셉트의 매장을 연출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해 뉴욕에서 대구까지 연결되는 형형색색의 그래피티 작품 ‘뉴욕 투 대구(New York to Daegu)’로 활기찬 분위기를 강조했다. ‘대구 동성로점’은 쉑버거, 쉑 스택, 스모크쉑 등과 같은 기존 메뉴 외에도 대구의 명물인 쫀득한 꿀떡과 크런치한 달고나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달콤하게 조합한 디저트 ‘달고나 대구(Dalgona Daegu)'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또한 대구의 로컬 수제 맥주 브랜드 ‘대도양조장’의 ‘대도 헬레스(DAEDO Helles)’와 ‘대도 IPA(DAEDO IPA)’도 ‘동성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CJ올리브영, 온라인몰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 도입

CJ올리브영은 ‘가짜 리뷰’ 차단을 위해 온라인몰에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 사용자 후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질의 리뷰를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은 △과도한 문자 반복 또는 특수 문자로만 입력된 리뷰,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 위법성 리뷰, △상품과 무관한 정보, △도배 또는 중복된 리뷰 등을 걸러내 작성을 제한한다. 이미 작성된 가짜 리뷰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다.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및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대표적인 것은 △리뷰 작성을 통한 리워드 제도 개편과 △양질의 리뷰 작성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이다. 리뷰 작성 시 지급되는 CJ ONE 100포인트 외에, 작성한 리뷰가 다른 회원으로부터 ‘도움이 돼요’ 평가를 받을 때마다 5포인트씩 최대 2000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리뷰가 많지 않은 상품에 사용 리뷰를 먼저 남기면 추가로 50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얼리(Early) 리뷰’ 보상도 새롭게 도입했다.

 

◆ 롯데면세점, 인채 채용서 '디지털 혁신' 본격화...‘언택트 면접’ 도입

 

롯데면세점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지원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6월 말 진행한 수시 채용 면접에 이은 확대 도입이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경력직과 계약직 채용에도 언택트 면접 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상반기 정기 공채는 역량 면접, PT 면접, 임원 면접 등 모두 화상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오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언택트 면접 방식 도입, DT·IT 인재 상시 채용 등을 통해 인재 채용에서도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어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조직 개편에서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해 면세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