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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자동차 및 수입차, 국토부에 시정조치 받아

싼타페, 그랜드카니발 등 화재 가능성 확인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에서 시정조치(리콜)를 받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25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카니발(VQ)에 대해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 차량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차에도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BMW는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된 BMW 520d 등 79개 차종 241,921대와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벤츠가 수입, 판매한 E 280 등 36개 차종 1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또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