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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이마트, 코로나 여파에 1분기 영업이익 484억원...전년 比 34.8% 감소

 

[FETV=김윤섭 기자] ◆ 이마트, 코로나 여파에 1분기 영업이익 484억원...전년 比 34.8% 감소

 

이마트가 코로나 여파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4%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2108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에 비해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도 584억원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3.6% 증가, 영업이익은 34.8% 감소했다. 2019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4조 833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2019년 1분기 매출 4조 5854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이마트는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01억원의 실적 개선을 이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20% 감소에 그쳤다. (*별도기준 2019년 4분기 매출 3조 6044억원, 영업이익 253억원.2019년 1분기 매출 3조 7031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 이번 실적은 이마트 점포들이 코로나로 인해 잦은 휴점을 해야했던 2,3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있는 성과다.실제 이마트는 1분기에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많은 점포가 방역을 위해 휴점을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다.

 

◆ 58일만에 귀국한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한 지 58일 만에 귀국했다.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신 회장은 내주부터 출근해 본격적인 그룹 현안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4일 귀국 후 자택에서 정부의 2주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7일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월18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고, 4월1일 취임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일본에서 체류하며 그룹 경영진과 소통하며 코로나 위기 대응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진행하는 주간회의도 화상으로 꾸준히 진행해왔다. 신 회장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는 19일부터 현장 경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 CJ프레시웨이, 코로나 못피했다...1분기 126억 적자전환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 매출 602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약 21% 감소한 47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단체급식 부문도 지난해 1분기 보다 매출이 약 2% 감소한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인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전방산업인 외식업 경기가 급격히 하락해 식자재 유통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재택근무 등으로 단체급식 사업장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웠던 반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 CU, 프리미엄 도시락 ‘제주 흑돼지 비빔밥’ 출시

 

CU는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보양식으로 제주 흑돼지 고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도시락 ‘제주 흑돼지 비빔밥(6000원)’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흑돼지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던 귀한 식재료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를 맑게 도와주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콜라겐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제주 흑돼지 비빔밥에는 제주산 1등급 흑돼지 뒷다리살을 달콤 짭짤한 특제 양념에 재워 쫄깃하게 볶은 불고기를 듬뿍 담았다. 이 밖에도 제철나물인 취나물무침과 향긋한 표고버섯볶음, 부드러운 고사리와 살캉살캉한 애호박볶음 등 형형색색의 8가지 고명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일반 도시락 대비 20% 증량해 양도 푸짐하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배달 전문앱 요기요와 손잡고 ‘CU 비빔밥 한 끼 세트’를 이달 15일부터 선보인다. ‘CU 비빔밥 한 끼 세트’는 우리 농수축산가의 특산물을 활용해 기획된 제주 흑돼지 비빔밥과 ‘HEYROO 속초홍게라면(1500원)’, ‘델라페 유기농 식혜(1200원)’로 구성됐으며 8700원에 판매된다.

 

◆ CJ올리브영, “올해 가정의 달 주요 선물 키워드는 ‘젊음’”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 및 미용 관련 주요 선물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2030세대의 주요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들이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을 선물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구매한 경향이 나타났다. 자신을 가꾸는 데에 스스럼이 없는 ‘영 포티(Young 40)', ‘오팔 세대’의 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먼저,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Inner beauty)’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이번 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늘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은 인기 순위에 오르며 이너뷰티의 인기를 입증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인기다. 5월 들어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탄력 크림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5% 가량 늘었다.

 

◆ 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는 오는 14일(목)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에서 1~3만원대의 유명 브랜드 와인과 가성비 와인 물량을 지난 와인장터 대비 30% 가량 확대해 주력으로 선보인다.대표 품목으로는 ‘피치니 메모로’를 1만원에, ‘브로켈 까버네쇼비뇽/말벡’을 각 1만3,800원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쇼비뇽블랑’을 2만원에, ‘시데랄’을 3만5천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와인장터에서 처음으로 내추럴와인을 선보이고 부르고뉴 와인 구색을 확대해 와인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국내 소량 수입되는 내추럴와인과 부르고뉴 와인 총 60여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 "코로나 불황에 담배까지 끊는다"...KT&G, 1분기 영업익 3150억 전년比 9.5%↓

 

KT&G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9.5% 줄어든 315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7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었다.

 

◆ 신세계백화점, 패션행사 ‘청춘마켓’ 오픈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달 동안 2030세대 청춘들을 위한 패션 행사를 열고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신세계 청춘마켓’은 기존에 백화점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SNS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제품들로 가득 채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최신 유행 아이템과 브랜드 위주로 배치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청춘마켓은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센텀시티에서 선보인 뒤 하남점, 의정부점(5/22~5/28), 강남점(5/28~6/3), 김해점(5/29~6/4)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청춘마켓에서는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는 화려한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