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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롯데 야심작 '롯데온' 첫날부터 '먹통'...“서비스 안정화 시간 걸려”

 

[FETV=김윤섭 기자] ◆ 롯데 야심작 '롯데온' 첫날부터 '먹통'...“서비스 안정화 시간 걸려”

 

롯데쇼핑이 야심차게 선보인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이 오픈 첫날부터 트래픽 과부하로 접속이 불가능했다.롯데온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2시간 가량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었다. 롯데온 앱에는 '새로워진 롯데온 잠시 후 공개합니다'라는 글귀만 쓰여있을 뿐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롯데 측은 서버 작업을 진행, 이날 12시 30분 경부터 롯데온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트래픽 부하로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홈쇼핑 등 7개 쇼핑몰을 통합한 '롯데온'을 2018년 부터 준비해왔다. 당초 지난달 출범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로 연기했다.

 

◆ '코로나 직격'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 679억원…작년 대비 67%↓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1분기 1조 2793억원의 매출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조 1309억원의 매출(-22%)과 609억원의 영업이익(-67%)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은 매출 3739억원(-28%)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니스프리는 ‘20년 1분기 1,074억원(-31%)의 매출과 51억원(-76%)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제외한 로드숍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 중이다.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7608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28% 감소한 3,739억원을 기록했다.

 

◆검찰, ‘100억대 배임 혐의’ 조윤호 스킨푸드 전 대표에 징역 7년 구형

 

회사 쇼핑몰 수익금 11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정민) 심리로 열린 조 전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피해액이 100억원이 넘는 고액이고 납품업체와 가맹점주, 유통업주들의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2006년 3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회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을 자신이 설립한 개인 사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개인 용도로 사용할 말 2마리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 4억3000여만원과, 2016년 11월까지 말에 대한 관리비·진료비 등 4억6000여만원 등 9억원 가량을 자회사가 지급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인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위원회’는 조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 쿠팡, ‘아이폰SE’ 사전예약 진행… “국내에서 가장 빨리 받는다”

 

쿠팡은 4월 29일 오전 09시부터 5월 5일까지 Apple iPhone SE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구매 고객은 5월 6일 수령 가능하며, 특히 로켓와우회원은 공식 배송일 오전 7시 전에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배송 관련 사항은 ‘마이쿠팡’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사전예약 고객들을 위한 쿠팡만의 특별한 혜택도 담았다. 다양한 카드사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신제품 아이폰 SE는 4.7형 Retina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 11 프로에 사용되는 A13 Bionic 칩으로 빠른 성능과 6가지 효과의 인물 사진 모드를 지원한다. 또, Touch ID, 햅틱터치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아이폰SE’는 블랙, 화이트, PRODUCT(RED)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내장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 스타벅스, 고객이 직접 새활용하는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 전개

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활용’ 생활을 고객과 공유하는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고객 요청 시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제공 중에 있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의 이번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처럼 불가피하게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고객이 직접 새롭게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새활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을 의미한다.

 

◆ 이랜드, 뉴발란스와 2025년까지 계약 연장..“파트너십 재확인”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뉴발란스와 오는 2025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권을 갖기로 했던 것을 2025년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에 합의 했다. 또 이랜드는 뉴발란스키즈의 국내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국 내 뉴발란스키즈 유통권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 아동복 내수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괄목한 실적이 바탕이 되어 사업적인 동반 관계를 지속하는데 양사가 주저 없이 뜻을 모았다”고 말하면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여 한국과 중국 뉴발란스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뉴발란스 본사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브랜드 ‘빅 3’ 진입에도 이랜드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가 한국 뉴발란스의 독점 라이선스권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지난해에는 연매출 4천5백억원을 달성하여 이랜드가 운영을 시작한지 10여년 만에 23배 성장했다.

 

◆ 신동주...日롯데홀딩스 ‘신동빈 해임안’ 제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시 경영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일본 롯데홀딩스 자리에 오르며 한·일 롯데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지만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인 신동주 회장이 다시 움직이면서 형제의 난이 다시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오는 6월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제출에 관한 안내 말씀’을 통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사태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는 요구다.

 

◆ 코로나19'에 오프라인 울상…3월 유통 매출 ‘급락’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역대 최악의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은 반면 언택트 소비 확산에 힘입어 온라인 업체들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으나, 오프라인 부문은 17.6%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에는 10.2% 늘었고, 지난 2월에는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증가 폭인 34.3%를 기록했다. 또 비대면 거래를 통한 생필품 구매가 증가해 식품(75.4%), 생활·가구(33.3%)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패션·의류(-6.5%), 서비스·기타(-25.1%), 등 외출이나 여행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