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7/art_15877135202761_feaa1b.jpg)
◆ 기아차, 1분기 영업익 4445억…전년 比 25.2%↓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4조 5,669억원(전년 대비 17.1%↑), 영업이익 4,445억원(25.2%↓), 경상이익 2819억원(70.2%↓) ▲당기순이익 2,660억원(59.0%↓)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이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우호적 원-달러 환율,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차 효과,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요인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달 말부터 주요 지역 공장 가동과 판매 중단이 시작되면서 2분기에는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상황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신차를 앞세워 판매 감소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XM3, 르노삼성 사상 최단기간 누적 출고 1만 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 21일 회사 사상 최단 기간 누적 출고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한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 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XM3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 시작(2월 21일)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단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3월 9일)까지 일찌감치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 티스테이션, 프리미엄 세단 고객 위한 ‘벤투스 프리미엄 리워드’ 이벤트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이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세단 고객을 위한 ‘벤투스 프리미엄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차종 보유 고객이 티스테이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벤투스 S2 AS’ 4개 교체 구매 시 추후 타이어를 재구매할 경우 사용 가능한 타이어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받은 고객이 2022년 8월 31일까지 ‘벤투스 S2 AS’, ‘벤투스 S1 에보3’, ‘윈터 아이셉트 에보2’ 중 행사 타이어 4개 재구매 시 2개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은 11월 1주차에 발송될 예정이며 동일 차량에 한해 적용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 대상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C·E·S클래스, BMW 3~7시리즈, 아우디 A4~8, S4~8, 제네시스 EQ900·G70·G80·G90 등이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티스테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 브라질공장 '셧다운' 1개월 연장…내달 27일 생산재개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셧다운'(일시폐쇄) 기간을 다음달 26일까지 연장한다.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이 주정부 방침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달 26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하고 27일 조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지난달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상거래 행위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상파울루 공장 가동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단했으나 현지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가동중단을 한차례 연장했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연간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생산능력을 3만대 늘려 21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중고차 온라인 구매도 괜찮다… 케이카 조사 70% 이상 긍정 답변
케이카는 ‘중고차 온라인 구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중고차 구매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2.1%가 ‘그렇다’ 라고 답해 온라인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이유로는 판매사의 ‘브랜드를 믿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2.6%로 가장 많아 중고차를 살 때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했다. 뒤이어 ‘보증 서비스’와 ‘환불 제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각각 32.2%와 23.3%로 집계됐다.
온라인 구매의 장점으로는 응답자의 29%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살 수 있다’를 꼽아 중고차도 온라인 쇼핑하듯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발품 팔 필요가 없어 시간이 절약된다(28.6%)’, ‘내가 편한 시간에 살 수 있다(27%)’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기존 오프라인 구매 방식이 가지고 있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해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