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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보험회사 대출잔액 234.7조…전년比 5.0% 증가

 

[FETV=조성호 기자] 지난해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 규모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4조7000억원으로 전년(223조5000억원) 대비 11조2000억원(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5조4000억원(2.4%) 늘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000억원(-0.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7000억원(0.6%) 늘었다.

 

이 중 보험계약 대출은 6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00억원(1.7%) 증가했다. 주택담보 대출은 44조원으로 같은 기간 2조2000억원(4.8%) 감소했으며 신용대출은 7조3000억원으로 1000억원(1.4%) 줄었다.

 

지난해말 기준 기업대출은 11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조8000억원(11.7%) 증가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4조7000억원(4.3%) 늘었다. 특히 부동산PF 대출은 지난해말 2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원(17.2%) 증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6%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했다.

 

부실채권 비율 또한 지난해말 기준 0.1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 중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라고도 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