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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김창수의 자동차브리핑] 기아차, THE K9 2021년형 출시 外

[FETV=김창수 기자] 

 

 

◆ 기아차, THE K9 2021년형 출시

 

기아자동차가 9일 신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한 정통 대형 세단 THE K9 2021년형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THE K9 2021년형 내장 라인업에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하고 실내에 엠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운전자는 THE K9 2021년형에 신규 적용된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를 개폐하고 시트 열선/통풍 및 공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를 신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THE K9 2021년형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했다. 각 트림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자유도가 향상됐다.

THE K9 2021년형의 가격은 가솔린 3.8 모델 ▲플래티넘 5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원이고 가솔린 3.3 터보 모델 ▲마스터즈 6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원이며 가솔린 5.0 모델 ▲퀀텀 9232만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 기아차 텔루라이드, 韓 브랜드 최초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기아차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은 8일(현지시간)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 람보르기니, 슈프림과 협업한 봄 캡슐 컬렉션 출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뉴욕에 본사를 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한 2020 봄 시즌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슈퍼스포츠카의 대표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미국의 대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의 이 이색적인 협업 컬렉션은 후드가 달린 워크 재킷과 하키 저지, 점프 슈트, 반팔 셔츠, 티셔츠, 스케이트보드, 비니 등 총 7종의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람보르기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과감한 네온 그린과 오렌지 컬러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블랙과 옐로우 컬러로 조합된 람보르기니 시그니처 로고가 제품에 새겨져 이색적인 시너지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의 더욱 상세한 제품 정보는 슈프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대차 미국공장 가동중단 5월1일까지 연장…기아차 24일까지

 

현대차는 9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5월 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 감소와 직원 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가동 중단기한을 10일에서 연장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3월 18일부터 생산을 멈췄다. 최근엔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가동중단 기한을 10일에서 24일로 미뤘다. 조지아 공장은 3월 30일부터 닫혀있다.

아울러 현대차 브라질 공장도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브라질 공장은 3월 23일부터 4월 9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

 

◆ 타다 베이직, 11일 멈춘다… 드라이버들, 이재웅·박재욱 檢고발

 

렌터카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의 대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11일 종료된다.

타다 측은 9일 드라이버들에게 더이상 배차할 수 없다는 공지를 띄웠고, 드라이버들은 타다 모기업인 쏘카 박재욱 대표와 이재웅 전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타다 측은 공지사항에서 “이미 발표한 대로 오는 11일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다. 더 이상 타다 베이직 차량의 배차를 할 수 없다”고 알렸다.

타다는 베이직 서비스에 사용해온 11인승 카니발 차량 1500여대를 중고차 시장과 임직원, 지인 등을 대상으로 매각에 들어갔다. 일부 차량은 공항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타다 에어’와 ‘타다 프라이빗’ 서비스를 위해 남겨놓는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가 ‘드라이버들은 프리랜서’라며 수당과 보상을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