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겟차 기업부설연구소]](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5/art_15863052253773_077cc8.jpg)
[FETV=김창수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매 패턴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플랫폼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가속된 지난 3월 신차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겟차’ 이용 데이터에 큰 변화가 생겼다.
겟차는 구체적 변화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먼저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8000여 명 증가한 3만명이며 이는 2월 신규 가입자보다 136% 상승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신차 구매 비대면 상담 신청은 전월 대비 246% 증가했으며 보통 신차 구매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보유 중고차 매각 또한 비대면 상담 신청이 179% 증가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를 방증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상담을 희망하는 자동차 딜러 제휴 또한 273%의 증가세를 보인 것, 정부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급감하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받는 신차 딜러들이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 구매 정보를 온라인에서 더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