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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김창수의 자동차브리핑]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출시…1531만원부터 外

[FETV=김창수 기자] 

 

 

◆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출시…1531만원부터

 

현대자동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완성,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폭스바겐, 브랜드 첫 가상현실 모터쇼 ‘버추얼 모터쇼’ 운영

 

폭스바겐이 올해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들을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모터쇼(Virtual Motor Show)’를 자체적으로 개최해 운영한다.

오는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폭스바겐 ‘버추얼 모터쇼’는 단순히 차량을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모든 차량들과 부스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되어 방문객은 실제 모터쇼 현장에 방문한 듯 생생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360° 체험을 통해 전시된 차량들을 모든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차량의 색상과 휠 구성을 직접 변경해 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 역시 가능하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취소됐지만 모터쇼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가상 현실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폭스바겐의 부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폭스바겐은 실제 차량을 직접 선보이는 것 외에도 가상 현실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의 위기"...코로나19와 투자 중단 그리고 신차 부재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코로나19발 불황이 본격화하는가운데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이 경영난 타개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철회했다.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의 쌍용차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2015년 티볼리 이후 후속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등 신차 마케팅 약발도 기대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이처럼 각종 악재가 몰리면서 일각에선 '쌍용차=워크아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언급되는 등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난 3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투입하려 했던 23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룹 전반에 현금 흐름이 불안정한 가운데 쌍용차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한 것이다. 단 마힌드라는 향후 3개월간 최대 4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무는 다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해왔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23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고엔카 사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자금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그러나 현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이 쉽지 않다는 점이 마힌드라 측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1900억 원 규모의 쌍용차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다. 산업은행은 올해 이미 수출입은행과 함께 두산중공업에 1조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추가적인 대출을 시행할 여력도 마땅치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기아 '4세대 쏘렌토' AR체험 앱 인기…5일 만에 1만 다운로드

 

기아자동차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진행 중인 '4세대 쏘렌토' 론칭 캠페인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노션은 국내 완성차업체 최초로 선보인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 고객체험 앱인 '기아 Play AR'이 출시 5일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앱은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4세대 쏘렌토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체험하고, 차량에 탑재된 첨단 기술 등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쏘렌토 전용 AR 앱과 온라인 스트리밍 론칭 토크쇼 등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신차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이색 마케팅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이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네시스 G80,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4월의 차'

 

제네시스 G80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4월의 차'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G80가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뽑은 4월의 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에는 기아자동차 쏘렌토, 르노삼성자동차 XM3, 제네시스 G80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제네시스 G80가 22.3점(25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