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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김창수의 자동차브리핑] 현대차·기아차, 보증수리 기간 연장 外

[FETV=김창수 기자] 

 

 

◆ 현대차·기아차, 보증수리 기간 연장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고객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증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수리기간 연장을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원 ▲병원 입원 및 자가 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전 고객 등을 위해 마련한 조치이며, 보증기간은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단, 2월부터 4월까지 기간 내 현대·기아자동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입고 이력 고객은 연장 제외)

해당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6월 30일까지 현대차·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오토큐)를 방문해 보증 수리를 받으면 된다.

 

◆쌍용차, 다시 쓰는 스펙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출시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 및 첨단안전사양을 기본 적용(RE:SPEC)한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들에 대한 존중(Respect)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2일 밝혔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경쟁모델보다 경쟁력 있는 메인트림 가격을 책정해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탑재, 첨단 기술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다.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 기술 인포콘(INFOCONN)이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다.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은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인포콘만의 강점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 현대차, 미국시장서 코로나 직격탄…3월 판매 43% 급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10% 넘게 감소했다. 다만 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 중 거의 유일하게 플러스를 유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판매 실적은 3만5천118대로, 작년 동월(6만1천177대)과 비교해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HMA는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현대차와 자동차 산업 전반이 상당한 영업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3월 한 달 동안 54% 추락했고, 소매 판매는 39% 감소했다.

 

◆ 토스, 탄 만큼 내는 자동차보험 선보여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후불 자동차보험을 토스 앱을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토스 앱에 입점한 후불 자동차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이 개발한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에는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토스는 "1년 단위로 가입하고 전체 운전자의 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보험사가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토스 앱을 통해 본인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캐롯손해보험의 비대면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월별 주행거리는 보험 가입 시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를 차에 설치해 측정하게 된다.

 

◆ “그래도 1위는 셀토스”…XM3·트블 공세에도 소형 SUV 시장 입지 ‘굳건’

 

기아자동차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은 소형 SUV '셀토스'가 지난달 경쟁 신차들의 거센 도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당 차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소형 SUV 시장이 르노삼성 XM3,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세로 말미암아 10개 차종이 경쟁을 펼치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셀토스는 지난 3월 내수시장에서 6035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월 대비 110.4%의 판매 확대세를 이뤘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판매 부진을 만회한 것은 물론,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기록했던 월간 최다 판매량 6136대(11월)에 근접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셀토스는 출시달을 제외한 이래 8개월 연속으로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판매량이 1월 3508대, 2월 2869대를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3월 들어 중국발 부품 수급 문제 해소에 따른 공급 확대가 이뤄지며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게 된 것이다.

같은 달 XM3는 5581대, 트레일블레이저는 318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