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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신동빈 회장 지난해 연봉 181억원...‘유통가 연봉킹’ 올라 外

 

[FETV=김윤섭 기자] ◆ 신동빈 회장 지난해 연봉 181억원...‘유통가 연봉킹’ 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81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며 유통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2018년 유통업계 연봉킹에 올랐던 이재현 회장은 124억원을 수령하며 신동빈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등 7개 회사에서 총 181억7천800만 원을 받았다. 뒤를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61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61억86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28억원, CJ ENM에서 34억7500만원을 받았다. CJ그룹 오너 일가인 손경식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35억5600만원을, 이미경 부회장은 CJ ENM에서 36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전문경영인 이갑수 이마트 전 대표가 퇴직금에 힘입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퇴직금 38억4600만원을 포함해 총 50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5억6200만원을,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1억1400만원을 받았다.

 

◆ 롯데백화점, 4월3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입점 업체 부담·매출 회복세 고려“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는 4월3일부터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51개점의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30분~1시간 30분 단축 운영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의 부담이 큰 데다 이달 초부터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다시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해질 경우 다시 영업할 단축할 여지가 있다"며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주중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까지 영업한다.

 

◆ 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위손상 개선 효과 논문 발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가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녹차유산균의 위 손상 개선 효과를 밝혀냈다고 31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미생물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SCI급 국제저널 ‘Frontier in Microbiology’ 3월호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올해 2월,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의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 연구 등 마이크로바이옴연구 확장을 위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국제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위원회(ICFMH) 회장이자 세계적인 미생물 분야 석학인 빌헬름 홀잡펠 교수(Prof. Dr. Wilhelm Heinrich Holzapfel)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독점 특허균주인 녹차유산균(GTB1)이 위궤양과 위염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알코올성 위궤양 비임상 모델에서 녹차유산균(GTB1)이 위의 손상을 억제하면서 항염증 효과를 보이며, 우수한 위 염증 조절 기능을 지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는 기존 위궤양 치료 시 사용하는 항생제가 장내 유익균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특히, 녹차유산균(GTB1)을 섭취하면 위 손상을 억제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위와 장 건강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내용을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 스타벅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600만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처음 론칭했다. 회원수 600만명은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3월까지 8년 6개월동안 1시간 단위로 평균 8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며, 대한민국 인구(약 5천만명 기준) 10명당 1.2명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시간당 가입자수가 평균 100명을 넘어서면서 회원 가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40%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30대가 27%, 40대가 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론칭 후 33개월만인 2014년 5월에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다. 100만명 가입 이후 200만명까지 20개월이 소요되었으며, 300만명까지는 16개월, 400만명은 14개월,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11개월을 기록하며 100만명 단위 소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 CJ오쇼핑, 고객등급 제도 개편...“할인혜택 적용 대상 넓힌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4월 1일부터 고객 등급 별 혜택을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즉시할인 혜택 적용 대상을 넓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3개월마다 선정하던 등급을 매월 선정으로 변경했다. 구매 건수와 구매 금액 기준의 선정 요건을 달성한 고객에게 더 빨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기존 플래티넘 등급 고객만 적용되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골드 등급 고객(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확대 제공한다. 우수고객을 위한 전용 쇼핑몰 혜택도 더욱 강화된다. CJmall에서는 4월 1일부터 3일간 플래티넘 등급(이전 6개월 간 10회 및 100만원 이상 구매) 및 골드 등급(이전 6개월 간 5회 및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크릿mall’을 운영한다.

 

◆ 현대百, 국내 첫 이케아 도심형 매장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 오픈

 

현대백화점이 ‘리빙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스웨덴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의 도심형 매장을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0일 천호점 9층 리빙관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IKEA Planning Studio Cheonho)’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일반 리빙 브랜드 매장보다 10배 이상 큰 506㎡(약 153평)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는 이케아가 운영하는 소규모 도심형 매장으로, 홈퍼니싱의 전문지식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침실·거실·주방 등 공간에 대한 컨설팅(플래닝 서비스)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쇼핑몰에 입점돼 있는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백화점 안에 입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천호점에 문을 여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는 베드룸, 키즈룸 등 총 5개의 룸셋(쇼룸)으로 꾸며진다. 전문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해 있어 고객들은 편안한 휴식 및 수면공간과 아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컨설턴트를 통해 상품 주문까지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400여 개의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수납장 등 가구와 조명·러그·커튼 등 홈퍼니싱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 GS25 임직원, 점포근무자와 함께 ‘시각장애인 인식 변화’ 캠페인 진행

 

GS25에서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진심 다해 함께 가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달 1일부터 5월말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GS25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들이 우리의 이웃, 동료, 친구라는 내용의 메인 메시지와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을 함께 안내한다. 임직원과 점포 경영주, 스토어 매니저(파트타이머)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진심 다해 함께 가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관련 홍보 영상 메시지 제작, 도시락 QR스티커 부착, 점포 BGM 송출, 점자책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다양한 인식 변화 캠페인이 단순한 보여주기 활동보다는 근본적으로 관련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좀더 마음으로 다가가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S25는 지난 1~2월에 빅이슈코리아를 통해 여성 노숙인 자립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빅이슈 판매원에게 GS25 이용 상품권을 별도 제공했다. 3월에는 보훈처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알리기 캠페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