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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SK, 사명 변경 속도 낸다

[FETV=송은정 기자]SK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사명변경을 검토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사명을 `SK하이퍼커넥트`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사명변경에 돌입했다.

 

SK텔레콤에 이어 사명 변경에 속도를 내는 곳은 SK다.

 

SK는 이미 지난달 `SK centra`, `SK nextream`, `SK newen`, `SK ensolve` 등의 후보군들에 대해서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SK에 이어  SK종합화학, SK케미칼, SK 루브리컨츠,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계열사들의 이름 교체 작업도 준비 중이다.

 

다만 SK케미칼은 현재 법원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명 변경 작업은 재판이 마무리된 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사업 내용이 적힌 과거의 이름 대신 회사의 지향점이나 가치관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이름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이 사명변경에 관한 의견을 수렴중이거나 관련 내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명 변경을 그룹 차원에서 지휘, 또는 독려하거나 구체적인 이름 변경 내용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이처럼 SK의 사명 변경은 ‘딥 체인지’를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의 강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 등에 따라 이른바 ‘딥체인지(근본적인 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명 변경이 변화의 고삐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