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입은 대구의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100만매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까지 크리넥스 KF80 35만매, KF94 35만매, 덴탈 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예정된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 대신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함께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관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하루 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