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KB손해보험 중국법인장(오른쪽 두번째)과 현지 직원들. [사진=KB손보]](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145/art_15729231516225_17137c.jpg)
[FETV=안다정 기자] KB손해보험은 중국법인이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가 실시한 '중국보험회사 고객서비스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중국 전체 87개 손보사 중 'AA' 등급을 취득한 보험사는 PICC, 핑안, CPIC 등 5개사에 불과하다.
은보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중국 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직전년도 고객서비스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평가등급은 보험사의 서비스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기준으로 보험사의 감독관리를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전화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보상처리 주기 등 총 8가지 항목에서 고객서비스를 평가한다.
KB손보 중국법인은 타 사와 차별화되는 신속한 보상처리와 고객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설립된 중국법인은 재산종합보험, 기계보험, 운송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소성 남경 본사와 소주 영업소, 광동성 광주 지점을 운영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230억원, 세전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조현기 KB손보 해외사업본부장 상무는 "KB손보가 오랫동안 강조해온 고객중심의 경영과 고객서비스 노하우 및 경험을 해외법인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모범 사례라 더 큰 의미가 있"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영업에서도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