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043/art_1571731829211_86525b.jpg)
[FETV=유길연 기자] BNK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올해 금융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9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BNK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 상위 3개 금융회사에 주어지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BNK금융은 지난 2017년 엘시티 사태 등으로 대외적으로 그룹 이미지가 실추됐다. 하지만 김지완 회장 취임 후 투명성, 안정성, 독립성을 기치로 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그룹 지배구조 선진화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BNK금융은 우선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대표이사 회장 연임 제한(1회에 한해 연임) 제도를 도입했다. 여기에 이사회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은 대표이사 회장을 제외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지배구조 독립성 또한 강화했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BNK백년대계위원회를 만든 것도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BNK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을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평가하고 앞으로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으로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 부문 경쟁력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