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안다정 기자] KB생명보험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기반 앱인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 리퍼블리카와 제휴해 '무배당 toss 착한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KB생명은 동반성장을 위해 비바 리퍼블리카와 제휴를 맺고 디지털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첫 성과를 내놨다. 이 상품은 보험료 월 1만원 수준으로 다양하게 보장해준다.
KB생명은 우선 암 진단 보험금으로 고액암에 대해 6000만원, 일반암 3000만원, 소액암 및 특정암의 경우 6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보험료는 100세까지 오르지 않는다. 온라인 전용상품 특성상 사업비가 낮기 때문에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이 가볍다.
40세 남자 기준 100세 만기 전기납 상품의 보험료는 월 1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고객이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한다면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토스 회원은 앱 하단 ‘전체’ 탭을 클릭한 뒤 보험메뉴에서 ‘미니보험 가입’을 클릭하면 자세한 보장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회원도 앱을 설치해 구동하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반 금융 플랫폼 앱인 토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원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계좌·카드·보험조회를 비롯해 예·적금 등 금융상품 개설 및 투자 등 40가지 이상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모바일 사업제휴와 협업을 통해 이번에 출시한 무배당 toss 착한 암보험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에게도 동반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