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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김준 SK이노 사장, 울산CLX 현장 방문…“자긍심 갖고 일해달라”

정기보수 및 잔사유탈황설비 건설 현장 찾아
“신규 설비 구축 시 안전 최우선”

 

[FETV=김창수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7일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정기보수 및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 건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먼저 현장 엔지니어 및 기술감독직 구성원 120여명과 함께 SK 울산CLX 수펙스홀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성장’, ‘고민’, ‘미래’ 등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공감 토크를 진행했으며 함께 한 구성원들은 스케치북에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사장은 “자랑스러운 구성원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의 행복이 가족, 회사, 나아가 사회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서로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후 김 사장은 정기보수가 진행 중인 유통상촉매분해시설(FCC), 상압증류시설(CDU), 경유수첨탈황공정(MDU)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현장에서 작은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는 VRDS 신규 조정동도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시행을 앞두고 2017년 11월부터 울산CLX에 VRDS 설비를 신설키로 결정한 바 있다. VRDS는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김 사장은 “SK 울산컴플렉스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정기보수 및 VRDS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박경환 SK 울산컴플렉스 총괄 등 경영진과 함께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Steering Committee’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중대사고 근절을 위해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S·H·E’(안전·보건·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