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매니아’ 이태곤이 출연한 7월31일 '냉장고를 부탁해' 141회가 2017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는 1일 "지난 31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며, ”이 수치는 지난 6월 26일 방송된 136회(5.5%)보다 0.7%p 높은 수치로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고 밝혔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이태곤이 직접 잡은 무늬 오징어로 만든 요리가 완성되는 순간으로 낚시 매니아로 불리는 이태곤마저 "무늬 오징어를 낚시로 잡았을 때 돈 주고도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며 귀한 재료로 요리를 의뢰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결에 나선 정호영 셰프과 유현수 셰프는 기존에 볼 수 없던 특별한 오징어 요리에 나서 정호영은 오징어로 면을 뽑고, 만두를 빚었다. 반면에 유현수는 오징어먹물로 튀김옷을 만드는 파격적인 요리법을 선보였다.

승부는 무늬 오징어의 식감을 잘 살린 유현수 셰프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이태곤의 생선 냉동고에서 나온 귀한 재료들로 대결이 이어졌다. 이연복 셰프와 샘킴 셰프는 이태곤이 직접 잡은 70cm의 초대형 참돔을 재료로 이연복은 중식의 화려함을 가미한 도미 요리를 선보였고, 샘킴은 참돔의 모습을 살린 구이를 내세웠다.

이태곤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고민했지만, 결국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태곤은 모델, 탤런트, 배우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곤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출연하면서 부터로 2011년에는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에서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잇다.

푸드경제TV 강지철 기자